(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설'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프랑스 작가 출신 컨설턴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한소희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을 통해 최종 학력이 울산예술고등학교인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계좌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됐다"라며 "제가 6000만 원이 어디 있냐"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루에 12시간씩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면 한달에 180만원을 주는데, 2시간 모델 일 촬영을 하면 300만원을 주더라"며 이후 찍은 광고 언급과 함께 "이런 거 3편 찍고 6000만원 채워서 (유학) 가자'라고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일부 누리꾼은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다는 발언이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논란과 관련해 프랑스 작가 출신인 유장선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랑스미술유학]잔고증명서 600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한소희의 발언에 대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안내를 토대로 "(6000만원이 아닌)960만원이 있으면 유학을 나오는 비자를 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며 은행 잔고 증명서를 만들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은행에서 서류 발급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2~3일 뒤에 다시 빌린 돈을 돌려주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분들이 (한소희가)6000유로를 헷갈린 게 아니냐고 하지만 그 이후에 (한소희가)설명하는 거 봐서는 한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이로 인해 유학을 준비하는 사이트, 공식적인 유학원 등에서 많은 정보의 혼란이 오고 있다고 한다. 저 역시 상담할 때 그 부분을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논란이 계속되던 중, 29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가 과거 프랑스 대학에 합격했던 게 맞다"며 "방송에서 직접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한소희를 향한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프랑스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 프랑스어 공인 인증 시험인 델프(DELF)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소희가 이 자격증을 인증하면 이와 같은 의혹도 단번에 사라진다는 것. 

특히 델프는 한 번 보면 유효 기간이 평생인 언어 시험이기 때문에 한소희가 인증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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