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 대낮에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미성년자를 경찰이 붙잡았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 15분경 특수상해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중학생인 A군은 이날 낮 12시 55분경 동대문구 용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의 목 뒤쪽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근처 경비실로 가서 도움을 요청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A군은 흉기를 휘두르고 곧바로 도주했지만, 경찰은 아파트 승강기 폐쇄회로(CC)TV 등을 살펴본 뒤 A군을 같은 단지에 있는 집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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