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해임’ 주총 열리나...하이브·어도어 심문 출석
7,771 16
2024.04.30 17:38
7,771 16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이사회 소집 불응에 법원에 낸 임시주총 허가신청 심문기일이 30일 열렸다. 하이브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어도어 측은 “적법 절차에 맞게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예정대로 시작됐다. 민 대표 측이 하루 전 준비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양측 변호인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하이브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인단(고창현, 국지현, 홍민영 변호사)은 “주주총회를 열어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려고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냐”, “어도어 기업 가치를 상향 책정한 것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하냐”, “배임 혐의를 왜 고발했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어 법원에 도착한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변호인단(이원, 공지희 변호사)에게도 “기일변경 신청이 기각됐는데 준비는 다 됐냐”, “임시주총 허가 신경을 어떻게 보냐”,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향후 어떻게 대응할 예정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어도어 변호인단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주총회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어도어 감사 박씨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어도어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민 대표는 지난 29일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하고,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사회 소집에 불응했다. 어도어 이사회의 표결권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대표,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소집을 거부할 것을 대비해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다. 이날 심문기일부터 통상 3주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결정이 나오면 당일 임시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어도어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임시 주총이 개최되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430173301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298 05.20 18,0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41,50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69,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54,96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31,8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57,5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2,4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15,8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0,1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1,6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4909 이슈 잠잘 때 사람마다 은근 갈리는 것...jpg 4 08:15 182
2414908 이슈 <베테랑2> 칸영화제 레드카펫 게티이미지.jpg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 2 08:14 291
2414907 이슈 ‘틈만 나면,’ 유재석 잡는 유연석, 유연석 잡는 김연경 08:14 161
2414906 기사/뉴스 "20억 넣고 20억 번다”...역대급 로또 청약에 3만5000명 우르르 2 08:12 499
2414905 정보 네이바페이 신한금융그룹 인스타 팔로우 180원 4 08:11 259
2414904 기사/뉴스 은퇴해도 월 300만원 꽂히네…"한국서 가장 부유한 세대 온다" [860만 영시니어가 온다①] 08:10 707
2414903 유머 에스파 슈퍼노바 지붕킥 6회.jpg 14 08:10 507
2414902 정보 임영웅 상암콘서트 가이드 (타임테이블/이벤트/굿즈 등) 10 08:09 461
2414901 기사/뉴스 “신생아 ‘안저검사’만 했어도”…의료 사각지대서 매년 수천명 실명 5 08:07 968
2414900 이슈 [KBO] 5월 21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7 08:06 368
2414899 이슈 윤찬영x봉재현x이서진 조폭 넘버 투,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 몸에 빙의되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포스터  9 08:06 731
2414898 이슈 [선재 업고 튀어] 이클립스(=변우석) '소나기' 멜론 탑백 6위 피크 44 08:04 628
2414897 기사/뉴스 한 잔도 못 팔고 점심인데 '텅'…제주 해변 앞도 못 버틴다 10 08:04 1,323
2414896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うらはら' 08:03 46
2414895 이슈 스타들의 X 계정을 아시나요? (송건희, 백현, 이준영) 1 08:03 635
241489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7 08:02 219
2414893 이슈 ‘서울대판 n번방’ 사건 발생… 가해자는 40대 서울대생 13 08:01 1,293
2414892 이슈 [선재 업고 튀어 14화 선공개] “신고할까?” 김혜윤 못 알아보는 변우석😥 근데 하필 도둑으로 오해…?! 54 08:00 1,312
2414891 이슈 냉동식품에 매출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어떤 업계 112 07:47 14,468
2414890 이슈 푸바오에게 꽃으로 포장한 워토우를 줘봤다 23 07:42 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