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해임’ 주총 열리나...하이브·어도어 심문 출석
7,675 16
2024.04.30 17:38
7,675 16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이사회 소집 불응에 법원에 낸 임시주총 허가신청 심문기일이 30일 열렸다. 하이브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어도어 측은 “적법 절차에 맞게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예정대로 시작됐다. 민 대표 측이 하루 전 준비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양측 변호인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하이브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인단(고창현, 국지현, 홍민영 변호사)은 “주주총회를 열어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려고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냐”, “어도어 기업 가치를 상향 책정한 것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하냐”, “배임 혐의를 왜 고발했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어 법원에 도착한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변호인단(이원, 공지희 변호사)에게도 “기일변경 신청이 기각됐는데 준비는 다 됐냐”, “임시주총 허가 신경을 어떻게 보냐”,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향후 어떻게 대응할 예정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어도어 변호인단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주총회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어도어 감사 박씨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어도어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민 대표는 지난 29일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하고,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사회 소집에 불응했다. 어도어 이사회의 표결권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대표,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소집을 거부할 것을 대비해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다. 이날 심문기일부터 통상 3주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결정이 나오면 당일 임시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어도어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임시 주총이 개최되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430173301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532 05.11 75,1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53,8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97,1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64,01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28,6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26,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80,6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83,1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63,5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48,1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1445 이슈 엘르 위하준 x 정려원 커플 화보.jpg 2 09:52 243
2411444 기사/뉴스 E채널,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마법의 성' 론칭…MC는 장윤정♥도경완 2 09:52 151
2411443 기사/뉴스 뉴진스, ‘Ditto‘도 넘겼다… 통산 두 번째 6억 스트리밍 4 09:51 355
2411442 이슈 코디가 일 잘하는 것 같은 코요태.jpg 15 09:50 685
2411441 이슈 KBS 아침 뉴스에도 진출한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6 09:50 453
2411440 기사/뉴스 [단독] “일품진로와 이효리의 만남”...‘100돌’ 하이트진로, 주류 라인업 힘준다 3 09:49 248
2411439 이슈 본인같은 근육 친구들 10명이랑 강남카페에서 생일 케이크 불었다는 위하준.shorts 09:48 504
2411438 유머 <나의 유시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x 11 09:48 873
2411437 이슈 메릴 스트립이 ‘맘마미아 3’ 복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 09:47 206
2411436 기사/뉴스 동서식품, 한정판 '오레오 판다 에디션' 출시 5 09:47 770
2411435 이슈 [MLB] 오늘 LA다저스가 선착순 4만명에게 증정한다는 오타니 피규어 3 09:46 358
2411434 기사/뉴스 샤이니 온유, 오늘(17일) 국내 첫 단독 팬미팅 개최…데뷔 16년만 1 09:45 154
2411433 기사/뉴스 김호중 변호인에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 선임 36 09:45 1,932
2411432 이슈 욕먹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피식대학…부산은 치켜세우고 특정 지역 까내리고[TEN초점] 18 09:43 985
2411431 이슈 한 일주일 만에 데뷔하게 됐다는 트리플에스 김유연...jpg 10 09:42 1,198
2411430 기사/뉴스 “좋은 아빠이자 배우” 전승재, 촬영 중 뇌출혈...동료 배우들 간절한 기도 [MK이슈] 6 09:41 1,244
2411429 기사/뉴스 규빈, 美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장식 깜짝..독보적 10대 솔로가수 4 09:40 633
2411428 기사/뉴스 박서진, 손가락 인대 15%밖에 안남아…“25바늘 꿰매 깁스”(‘살림남2’) 09:40 816
2411427 정보 캐시워크 11번가 4 09:39 166
2411426 이슈 세계 각지의 군인들이 와서 훈련한다는 여의도 면적 40배 넓이의 과학화전투훈련장 6 09:38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