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수정 "'미사'로 인기와 성공 얻었지만 위축돼..집에 숨어 지내" ('요정재형')
6,918 7
2024.04.28 18:47
6,918 7
PlbyaQ


'장화, 홍련'을 통해 신인여우상을 싹쓸이했다는 임수정은 "라이징스타가 됐다. 근데 솔직히 더 욕심이 났다. 그로부터 정말 10년 동안은 연기 생각밖에 안 했다"고 밝혔다.


'장화, 홍련' 이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커리어 정점을 찍은 임수정은 "지금으로 치면 메가 히트급이었다. 너무 놀랐다. 시청률이 너무 잘 나오고 어디 가면 박효신 '눈의 꽃' OST가 나오고. 다들 '은채야'라고 불러서 이게 진짜 잘되고 있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됐다. 그 정도의 인기와 주목을 받는 건 일생일대의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하지만 그때 그렇게 큰 인기와 성공을 얻고 사실 약간 위축됐다. 감당이 안 됐던 거 같다. 그래봤자 20대였다. 20대 때 너무 큰 커리어를 쌓으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거 같다. 그래서 온전히 나로서 살지 못하고 자꾸만 이미지 안에서 살아야된다는 생각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을 많이 안 만났는데 아쉽다. 그때 사람을 많이 만났어야 했는데 집에 거의 숨어 있었다. 안 나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고 좋아해 주는 걸 온전하게 받아야 했는데 겁이 났던 거 같다. 그래서 맨날 집에 있고 아주 가까운 친구들만 한 번씩 만났다. 약간 뱀파이어 같은 생활을 그때부터 시작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임수정은 "'장화, 홍련'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가 그 후로 거의 한 10년 정도 지난 다음에 여우주연상을 받은 거다"라며 "상 받고 얼떨떨했다. 어릴 때부터 배우를 시작하면서 꿈꿔왔던, 정말 이루고 싶은 순간을 해냈는데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난 다음에는 기분이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 좋아야 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더라. 그때부터 몇 년 동안 커리어, 필모그래피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삶에 집중했던 거 같다"며 그 이후로 3년 공백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지금 보니까 그때 번아웃이 왔던 거 같다. 그 이후로는 들어오는 작품들도 너무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이상하게 심장이 안 뛰었다"고 털어놨다.




조윤선 기자




https://v.daum.net/v/2024042818092150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27 00:07 12,3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80,1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6,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17,21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09,4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5,0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4,6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70,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3,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1661 기사/뉴스 변우석 팬미팅 예매, 또 서버 터졌다…대기 70만까지 [종합] 21:07 3
2421660 이슈 푸바오 중국으로 간 첫날 털상태 , 최근 공개된 털상태 6 21:06 439
2421659 이슈 톤그로지만 의외로 반응 터져서 신기하다는 웜톤 유명 유튜버가 한 대놓고 파워 쿨톤 메이크업.JPG 7 21:05 903
2421658 이슈 오늘자 NCT 도영 콘서트 방문한 황민현 2 21:04 336
2421657 이슈 발렌시아가 X 데이즈드 더보이즈 주연 화보.jpg 2 21:02 269
2421656 이슈 행복하면 결혼하지 말라는 명수옹 8 21:01 1,415
2421655 유머 모내기 구경오라고 했더니 진짜 온 트친한테 두부김치 준 천리포 수목원 담당자 6 21:00 1,199
2421654 이슈 정해인 닮은 서울대 의대생 보고 인생의 불공평함을 느낀 에타인 24 20:59 2,037
2421653 이슈 도원경 _ 다시 사랑한다면 (2001) 1 20:57 121
2421652 이슈 요즘 엄청 핫하다고 하는 초콜릿 20 20:57 3,286
2421651 유머 짝꿍 급식 뺏어먹는 남초딩 14 20:56 1,769
2421650 정보 출근길엔 쌀쌀하지만 낮엔 햇살이 따가울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7 20:51 1,250
2421649 이슈 야알못의 순수한 질문 14 20:51 1,079
2421648 이슈 침착맨(이병견) 근황...jpg 21 20:50 4,656
2421647 기사/뉴스 [단독] 채상병 실종 뒤 임성근 “애들 언론 접촉 안 돼…트라우마 나중 문제” 8 20:50 1,103
2421646 이슈 심각한 것 같은 푸바오 접객행위 의혹 요약.jpg 229 20:50 14,798
2421645 유머 [샤.계.한] EP.5 Our Memories | 방백(Aside) 2 20:49 255
2421644 이슈 먹방 유튜버 쯔양 구독자 수 근황.jpg 9 20:49 3,535
2421643 이슈 변우석 팬미팅 장충체육관 2일 전석매진.jpg 42 20:49 2,161
2421642 이슈 아일릿 디렉터까지 바이럴하는 것 같은 하이브 153 20:49 9,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