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수정 "'미사'로 인기와 성공 얻었지만 위축돼..집에 숨어 지내" ('요정재형')
6,724 7
2024.04.28 18:47
6,724 7
PlbyaQ


'장화, 홍련'을 통해 신인여우상을 싹쓸이했다는 임수정은 "라이징스타가 됐다. 근데 솔직히 더 욕심이 났다. 그로부터 정말 10년 동안은 연기 생각밖에 안 했다"고 밝혔다.


'장화, 홍련' 이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커리어 정점을 찍은 임수정은 "지금으로 치면 메가 히트급이었다. 너무 놀랐다. 시청률이 너무 잘 나오고 어디 가면 박효신 '눈의 꽃' OST가 나오고. 다들 '은채야'라고 불러서 이게 진짜 잘되고 있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됐다. 그 정도의 인기와 주목을 받는 건 일생일대의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하지만 그때 그렇게 큰 인기와 성공을 얻고 사실 약간 위축됐다. 감당이 안 됐던 거 같다. 그래봤자 20대였다. 20대 때 너무 큰 커리어를 쌓으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거 같다. 그래서 온전히 나로서 살지 못하고 자꾸만 이미지 안에서 살아야된다는 생각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을 많이 안 만났는데 아쉽다. 그때 사람을 많이 만났어야 했는데 집에 거의 숨어 있었다. 안 나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고 좋아해 주는 걸 온전하게 받아야 했는데 겁이 났던 거 같다. 그래서 맨날 집에 있고 아주 가까운 친구들만 한 번씩 만났다. 약간 뱀파이어 같은 생활을 그때부터 시작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임수정은 "'장화, 홍련'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가 그 후로 거의 한 10년 정도 지난 다음에 여우주연상을 받은 거다"라며 "상 받고 얼떨떨했다. 어릴 때부터 배우를 시작하면서 꿈꿔왔던, 정말 이루고 싶은 순간을 해냈는데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난 다음에는 기분이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 좋아야 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더라. 그때부터 몇 년 동안 커리어, 필모그래피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삶에 집중했던 거 같다"며 그 이후로 3년 공백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지금 보니까 그때 번아웃이 왔던 거 같다. 그 이후로는 들어오는 작품들도 너무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이상하게 심장이 안 뛰었다"고 털어놨다.




조윤선 기자




https://v.daum.net/v/2024042818092150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381 05.11 32,73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36,88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84,7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73,6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11,5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87,4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4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58,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30,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06,3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7874 이슈 스테파니에 비할바는 아니긴하지만 그래도 경력자체는 있는 르세라핌 카즈하.jpg 13:55 195
2407873 기사/뉴스 "역사적 순간"..하이라이트, 7년만 '비스트' 되찾고 콘서트 성료 1 13:54 93
2407872 유머 순서대로 가슴주물럭거리고 가슴고수. 라는 칭호까지 주면서 이상함 못느끼는그룹.x 2 13:54 572
2407871 유머 윈터가 올린 사진은 돈까스 카레다 vs 아니다 5 13:53 339
2407870 유머 스엠 할매덬들이 아직도 스테파니 못 놓는 이유 2 13:53 499
2407869 유머 귀여운 친칠라.reels 13:53 53
2407868 유머 ??? : 아 스포하지 마시라구요!!!!! 13:53 191
2407867 이슈 머리 기른 김에 히메컷 도전했다는 배우.jpg 8 13:51 1,067
2407866 이슈 변우석 군대갔을때 사진.jpg 18 13:51 930
2407865 이슈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74 13:51 1,284
2407864 이슈 [실시간] 카카오톡 또 오류남 41 13:50 2,090
2407863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인사 받지 않았다는 주장 사실 아냐…민희진 욕심에 가족이용 24 13:50 911
2407862 이슈 공감가는 식당 불친절 후기들에 대한 생각 13:50 509
2407861 이슈 아이브 이서아기 인스타 업뎃 3 13:47 548
2407860 기사/뉴스 아나운서 출신 미모의 검사? 사칭 계정인 줄 알았는데… 9 13:47 1,464
2407859 이슈 SBS <커넥션> 지성, 전미도 주연 4인 포스터.jpg 3 13:46 591
2407858 이슈 뉴진스 데뷔전 민희진 인터뷰 2 13:44 1,367
2407857 기사/뉴스 “수지라이팅 그만vs억까” 카즈하 미쓰에이 커버 시끌, 왜? [종합] 136 13:41 3,734
2407856 이슈 뉴진스로 처음 아이돌 헤어 담당 맡고 투어스, 아일릿 헤어까지 담당하게되었다는 인터뷰 14 13:40 3,070
2407855 기사/뉴스 '입시업체 댓글조작' 폭로했던 스타강사 '삽자루' 사망 25 13:39 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