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국남아 출신 가람 “‘사생활 논란=허위 사실..반성문 받고 고소 취하” (인터뷰②)
9,332 14
2024.04.28 15:51
9,332 14
[OSEN=지민경 기자] 대국남아에서 새 보이그룹 어센트(ASC2NT)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 가람이 지난해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어센트는 최근 서울 OSEN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피크타임’ 하차 당시 심경과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대국남아 출신 가람과 인준, 제이는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23시’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보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동방신기의 ‘주문' 무대로 단숨에 뜨거운 반응을 얻은 세 사람은 매 무대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한 일본 네티즌이 SNS를 통해 가람의 과거 일본 활동 당시 사진들을 게재하며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가람, 인준, 제이는 ‘피크타임’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가람은 SNS를 통해 "논란이 됐던 모든 자료들은 각각 시기와 장소, 같이 있던 분들 모두 다르며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가람은 사생활 관련 허위 사실 유포 건으로 고소장을 발송하는 등 허위 사실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대응을 시작했다. 

이날 가람은 ‘피크타임’ 하차에 대해 “물론 아쉽기도 했지만 사실 저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미안함이 더 컸다. 멤버들도 그렇고 방송 관계자분들, 같이 출연했던 또 다른 출연자분들한테도 일단 미안한 게 너무 컸다”라고 밝혔다.


해당 논란이 사실과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하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에 저희가 소속사도 없었고 그냥 저희가 개인적으로 밖에 판단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뭐가 정답인지를 정말 알 수가 없었고 단지 그대로 계속 진행한다면 출연자분들, 방송 관계자분들한테 계속 피해가 갈 것 같은 상황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후회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인준 역시 “아쉽고 그런 것 보다 저희가 관련 얘기를 나눴을 때 의견이 한 번에 모아졌다. 형 혼자서 하차하고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한 팀이니까 같이 내려오자고 했다. 우리로 인해서 피해보시는 분들이나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없도록 깔끔하게 하차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상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당시 저희를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어른이 있었다면 조금 더 다른 선택을 했을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후회는 전혀 없다. 그 기간만큼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이후 저희 셋이서 공연도 하고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거나 한 건 없고 그냥 저희가 좀 더 형을 잘 풀어내줄 수 있는 뭔가가 되어줬다면 좋았을 텐데 싶었다. 심적으로 힘이 돼 줄 수 없었다는 게 미안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는 “당시에 많이 힘들었다. 마음도 많이 아팠다. 연예인으로서 저희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의 먹잇감으로 형이 현혹되고 상처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옆에서 보면서 많이 했다. 저희가 어렵게 모였는데 하차를 떠나서 '우리도 그만하자’가 될 거라는 불안감이 컸다. 저희끼리도 말을 많이 했고 그래서 더 돈독해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됐다”라고 전했다.


허위 사실 유포 고소 건에 대해 가람은 “악성 루머와 사진을 짜깁기해서 만드는 네티즌이 계셨다.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일부 네티즌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 그중 몇 분을 찾게 돼서 경찰에서도 고소를 할 거냐고 물었는데 그분들의 진심 어린 반성문을 받고 다 읽어봤다. 나이도 많으신 분들도 아니고 그렇다 보니까 고소는 취하하겠다고 했다. 법적으로 대응한 것은 그 당시에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에 대해서는 “일본 분이라는 것만 찾아냈는데 일본 법은 국내와 다르더라. 추적은 실패했다. 다른 것 보다 제가 10년 전 어린 나이였지만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 자체만으로 제 잘못을 떠나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활동해 나갈 때 그런 점들을 깊이 생각하면서 공인으로서 자세를 가지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은 이들은 오는 5월 7일 두 명의 새 멤버들과 함께 5인조 보이그룹 어센트 재데뷔에 나서게 됐다.

가람은 “저희가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신 건 팬분들의 힘이 가장 컸다. 팬분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신기한 조합의 색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그룹과 새로운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즐거운 행보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삶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게 있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서 포기하게 되는 일도 있지 않나. 저희처럼 계속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무대에서 빛날 수 있다는 걸 보시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06711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621 05.20 68,27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53,4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90,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86,0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72,3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4,6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65,4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8 20.05.17 3,26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45,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27,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0084 이슈 카리나가 포카로 안 뺏기게 버블로 냉큼 가져온 셀카 10:09 0
2420083 이슈 지코 건강 상태 및 스케줄 안내 10:08 310
2420082 기사/뉴스 마동석❤️예정화 -천둥♥미미-려욱-김민우 오늘(26일) 네 쌍 결혼식, 축복 속 백년가약 6 10:07 527
2420081 이슈 97년생 일본 영화 감독, 칸 영화제 비평가연맹상 수상 4 10:03 650
2420080 이슈 이제 여기 다 때려부시는거야? 10 10:03 853
2420079 유머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ㅈㅇ 카리나).jpg 11 10:02 1,627
2420078 정보 네이버 포스트 팔로우 180원 + 유튜브 구독 120원 안한 덬들만 3 10:02 480
2420077 정보 Kb pay 퀴즈정답 6 10:00 520
2420076 기사/뉴스 고경표·강한나의 재발견…‘비밀은 없어’, ‘또드’ 대신 사랑스러운 힐링 로맨스 2 09:58 225
2420075 이슈 임영웅 상암콘서트 어제 관객수 20 09:58 1,821
2420074 이슈 팬덤 내 애국가인 엔시티 드림 'Hello Future' 현재 진행 중인 투어 국가별 떼창 5 09:57 252
2420073 정보 미리 올려보는네이버페이 12원(끝)+1원 16 09:57 557
242007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 "軍 입대 전, 긴 시간 고통..사람들 뒷말 많이 들어" 5 09:57 1,035
2420071 유머 순수 악 그자체.gif 24 09:54 1,743
2420070 기사/뉴스 뉴진스, 전국 7개 대학축제 뜬다…수익금 '전액 기부' 15 09:48 857
2420069 기사/뉴스 려욱♥아리 오늘(26일) 비공개 결혼식, 슈주 2번째 유부남 탄생 24 09:46 3,513
2420068 이슈 막내들 만 0세때 원곡 발매된 NCT WISH - 누난 너무 예뻐(원곡 샤이니) 쇼츠 업데이트 3 09:45 344
2420067 이슈 현아의 발전 가능성을 알아본 박진영 4 09:43 1,919
2420066 이슈 [기사] 의대 교수들 “미복귀 전공의 처벌시 사직·1주 휴진” 18 09:43 1,010
2420065 유머 뭐든지 다 잘 만드는 신기한 회사 34 09:41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