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년 만의 충격' 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핑계 같지만…"
9,530 8
2024.04.27 22:16
9,530 8
xAVsEy
파리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23살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만 그는 현지에서 A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봤다는 소문은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황 감독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핑계 같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운영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만 한다. 2년 정도 팀을 이끌면서 느낀 점은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면 다른 나라들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생각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 같이 노력해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구체적으로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서 감독의 수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고, 곧바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올림픽 준비 기간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구조로는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하게 제압하기 어려운 만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A대표팀 감독을 잠시 겸직한 게 악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다. 마음이 아주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A대표팀 감독 면접을 봤다는 소문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그렇게 비겁하지 않다.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 일을 생각하고 뒤에서 작업하는 그런 건 안 한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전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경기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78054?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49 00:05 7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0,5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30,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3,4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0,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0,9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6,2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7,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4,7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4,9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35 기사/뉴스 비, '라이브' 소신 "사실 가수로서 당연한 것" ('시즌비시즌') 15 05.10 1,335
294334 기사/뉴스 도심 뒤덮은 '날벌레 떼'…불만 켜면 '와르르' 몰려 26 05.10 2,888
294333 기사/뉴스 충격! 日 수비수, 김민재 밀어낸다…슈투트가르트 DF 뮌헨 입성 구체화 "바이아웃 전액 지불" 2 05.10 1,197
294332 기사/뉴스 초면에 대뜸 "성관계 하자"…거절하자 무차별 폭행한 男 18 05.10 2,220
294331 기사/뉴스 씨엔블루 이정신 "음악방송 출연료 5만원…라이브 위해 3천만원 써" 13 05.10 2,247
294330 기사/뉴스 이찬원 사랑받는 후배 맞네 맞아…인순이까지 흡족 (톡파원) 3 05.10 348
294329 기사/뉴스 '여친 살해' 김레아, 변호인만 10명 선임...“머그샷 공개도 취소하라” 15 05.10 3,517
294328 기사/뉴스 '라인 매각' 압박 日장관, 이토 히로부미 후손으로 알려져 24 05.10 1,026
294327 기사/뉴스 ‘Z세대 아이콘’ 팝스타 코난 그레이, 9월6~7일 내한 콘서트 4 05.10 638
294326 기사/뉴스 "얘기하자"더니…50대男 때려 숨지게 한 전 부인∙딸 영장 신청 4 05.10 936
294325 기사/뉴스 '10월 결혼' 조세호 "4개월간 17kg 감량..날개뼈 나와" 웨딩 케어 돌입 [종합] 6 05.10 4,410
294324 기사/뉴스 故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관객들 만난다 [공식] 1 05.10 977
294323 기사/뉴스 세븐틴 부승관, 놀라운 인싸력 "연락처 802개..혜리의 4배"[혤's club] 3 05.10 984
294322 기사/뉴스 [네이버 입장문] 특히 철저하게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하게 소통해 주신 과기부 및 정부 관계자에 감사드립니다. 30 05.10 3,733
294321 기사/뉴스 이준 "천둥♥미미 결혼식 사회 자처했는데, 승낙 못 받아" 폭소 5 05.10 3,910
294320 기사/뉴스 이정신 "음악방송 출연료 5만원…라이브 보여주려고 3000만원 써" 42 05.10 4,122
294319 기사/뉴스 ‘생생정보’ 신지, 올여름 휴양지 무의도 추천 “제가 꽃게 킬러, 간장게장 사랑해” 1 05.10 899
294318 기사/뉴스 실시간 살인 중계 영상‥10시간 지나 삭제 17 05.10 4,931
294317 기사/뉴스 서울에서 여성 추행한 일본인 3명, 출국 직전 경찰에 검거 8 05.10 912
294316 기사/뉴스 "아니라는데 왜 안 믿어?" 변우석 '럽스타' 의혹에 피해자만 셋 [Oh!쎈 이슈] 34 05.10 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