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ABS 형평성 논란' 먼저 시작한 퓨처스리그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나
6,573 20
2024.04.27 12:06
6,573 20

GgDVmP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현재 KBO 퓨처스리그에서는 일부 구장에만 ABS 시스템용 카메라가 설치돼있는데, 올 시즌 그마저도 가동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 밝혀졌다. KBO는 퓨처스리그에서 지난 2020시즌부터 ABS 시스템을 시험 가동해왔다. 일부 구장, 일부 경기에서 ABS를 이용해 경기를 진행하며 테스트를 해왔다. 그러나 정식 도입된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는 제대로 가동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2군 구장 중 ABS가 설치된 구장은 KT 위즈 익산구장, NC 다이노스 마산구장, 두산 베어스 이천구장 뿐이다. 퓨처스리그 ABS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으로 설치했고, 올해 받은 예산을 통해 한화 이글스 서산구장에 추가 설치됐다.


문제는 나머지 구장은 '설치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롯데 자이언츠 상동구장, 삼성 라이온즈 경산구장, SSG 랜더스 강화구장을 비롯한 나머지 퓨처스 구장에는 ABS 시스템 자체가 구축이 안돼있다. LG 트윈스의 경우 이천구장에 설치가 돼있다가, 그 시스템이 두산 이천구장으로 옮겨간 상태라 현재 ABS가 없고, KIA 타이거즈 함평구장 역시 설치 했었다가 현재는 없어진 상태다.


일부 구단들은 '형평성'을 언급했다. 2군 구장에 ABS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한 구단 관계자는 "야구장 환경이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설치를 못해준다고 한다. 환경 문제라면 이게 맞나. 형평성에 맞지 않다. 안할거면 다 안하고, 하려면 다같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구단 관계자도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추가 예산을 잡아서라도 다른 구장도 설치를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아무리 2군이라고 해도 어느 구단은 설치하고, 다른 구단을 설치를 안하면 공정하지 않다. 설치돼있는 구단은 2군 신인 선수들도 ABS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겠나. 설치가 안된 구단은 2군에서는 ABS에 적응해볼 기회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2군 구장에 ABS가 설치된 한 구단 관계자도 "저희 구단은 2군에 ABS가 설치돼있긴 한데, 올해는 운영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문의를 해봐도 인력이 부족해서 못한다는 답변만 돌아온다"고 의아해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조차 "우리가 지금 ABS를 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명확히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하지만 1군 경기에서 개막 이후 개선 방안들이 계속해서 생기면서 정신 없이 적응을 해나가고 있는 사이, 2군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사실 ABS처럼 처음 시행되는 중대한 변화는 시행착오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문제점들이 크게 드러나는 1군 경기 운영에 급급해, 2군은 방치됐다는 아쉬운 시선을 거두기는 어렵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13879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66 05.06 31,2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86,3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5,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2,5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03,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1,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8,7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4,1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5,7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9,9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865 기사/뉴스 고경표·강한나 ‘비밀은 없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8위 19:33 42
2404864 이슈 오랜만에 주전공 분야 들고 왔다는 NCT DREAM 일본 신곡 19:32 149
2404863 이슈 붙기만하면 존잘력 존예력 극대화되는 민지 다니엘 4 19:32 318
2404862 기사/뉴스 [단독] 예고도 없이 플랫폼 접속 끊은 국세청… 업계는 "준비 부족" 2 19:31 594
2404861 이슈 최근 4년간 시청률 15프로 넘은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덬들이 본 드라마는?.jpg 12 19:30 291
2404860 유머 오바오 임모 안보이는척하는 후이🐼 나는 몰라🙄 1 19:30 471
2404859 기사/뉴스 그 때 그 시절 i.m.f 5 19:28 331
2404858 이슈 Girls Never Die 같이 달리자! 🔥 #tripleS #트리플에스.short 1 19:27 148
2404857 이슈 신라호텔 망고빙수 근황 22 19:27 2,135
2404856 이슈 대전역점 재계약 뛰어든 성심당…수수료 의견 차로 3차례 유찰 51 19:25 2,066
2404855 이슈 이동열(LEE DONGYEOL) - 'DRIP DROP' MV 19:24 78
2404854 이슈 보아가 앨범 준비 3번 엎고 겨우 만난 타이틀곡 12 19:22 1,109
2404853 이슈 8초 안에 24명 이름을 외쳐야하는 역대급 난이도 응원법.x 13 19:21 953
2404852 이슈 백상예술대상 돈룩업 이도현 19 19:21 1,954
2404851 이슈 뒤에 있는 라미란 표정을 봐주세요.... 3 19:20 1,111
2404850 이슈 DM으로 욕먹는다는 전재준 1 19:18 1,482
2404849 이슈 🐼 푸바오 찐으로 심기 불편했을 때 22 19:18 2,360
2404848 이슈 후이바오 닮은 쪼꼬미 시절 후히힛 1 19:18 488
2404847 정보 케톡에서 진짜 오타쿠 같다는 말 나온 트리플에스 뮤비 장면.gif 22 19:17 2,410
2404846 이슈 핫게 간 아스트라제네카 유럽 판매 금지는 잘못된 정보임 25 19:17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