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kbo] 'ABS 형평성 논란' 먼저 시작한 퓨처스리그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나
4,131 4
2024.04.27 12:04
4,131 4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현재 KBO 퓨처스리그에서는 일부 구장에만 ABS 시스템용 카메라가 설치돼있는데, 올 시즌 그마저도 가동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 밝혀졌다


KBO는 퓨처스리그에서 지난 2020시즌부터 ABS 시스템을 시험 가동해왔다. 일부 구장, 일부 경기에서 ABS를 이용해 경기를 진행하며 테스트를 해왔다. 그러나 정식 도입된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는 제대로 가동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2군 구장 중 ABS가 설치된 구장은 KT 위즈 익산구장, NC 다이노스 마산구장, 두산 베어스 이천구장 뿐이다. 퓨처스리그 ABS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으로 설치했고, 올해 받은 예산을 통해 한화 이글스 서산구장에 추가 설치됐다.


문제는 나머지 구장은 '설치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롯데 자이언츠 상동구장, 삼성 라이온즈 경산구장, SSG 랜더스 강화구장을 비롯한 나머지 퓨처스 구장에는 ABS 시스템 자체가 구축이 안돼있다. LG 트윈스의 경우 이천구장에 설치가 돼있다가, 그 시스템이 두산 이천구장으로 옮겨간 상태라 현재 ABS가 없고, KIA 타이거즈 함평구장 역시 설치 했었다가 현재는 없어진 상태다.


일부 구단들은 '형평성'을 언급했다. 2군 구장에 ABS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한 구단 관계자는 "야구장 환경이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설치를 못해준다고 한다. 환경 문제라면 이게 맞나. 형평성에 맞지 않다. 안할거면 다 안하고, 하려면 다같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구단 관계자도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추가 예산을 잡아서라도 다른 구장도 설치를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아무리 2군이라고 해도 어느 구단은 설치하고, 다른 구단을 설치를 안하면 공정하지 않다. 설치돼있는 구단은 2군 신인 선수들도 ABS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겠나. 설치가 안된 구단은 2군에서는 ABS에 적응해볼 기회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다 올 시즌은 이마저도 제대로 가동이 안되고 있다. ABS 관련 인력들이 '비상 상황'인 1군 경기에 집중 투입되면서, 퓨처스리그에서는 ABS를 가동할 관련 인력들이 극도로 부족한 셈이다.


2군 구장에 ABS가 설치된 한 구단 관계자도 "저희 구단은 2군에 ABS가 설치돼있긴 한데, 올해는 운영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문의를 해봐도 인력이 부족해서 못한다는 답변만 돌아온다"고 의아해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조차 "우리가 지금 ABS를 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명확히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열린 KBO리그 10개 구단 육성팀장 회의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공론화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대책이나 개선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https://naver.me/5fPrPChQ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86 05.06 33,7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7,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4,2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0,4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2,9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1,1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5,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8,4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3,1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218 이슈 시골 어르신들께 뿌링클 치킨 직접 만들어드린 전소연.jpg 01:45 102
2405217 유머 어느분의 회사 사내공지 3 01:44 353
2405216 이슈 [비밀은없어] 또드에서 말아주는 힐링단어 호심술,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twt 01:41 72
2405215 이슈 영상 보는 4분 동안은 미소 짓게 만들어주는 새 performance37 남돌 영상 2 01:33 328
2405214 유머 흔하게 비를 피하는 방법.gif 01:33 397
2405213 이슈 그릭요거트+땅콩버터+초콜릿 얼리기.jpg 7 01:33 1,122
2405212 이슈 케톡 : 정병기 민희진 같은장르파도 서로 블락할거같은이유.jpg 14 01:32 1,700
2405211 유머 아이패드를 선물 받은 아이 1 01:31 629
2405210 이슈 아빠에게 온 택배 (하늘나라로 먼저간 아들의 심장소리) 8 01:31 807
2405209 기사/뉴스 유서 속 15년전 집단성폭행 자백, 증거 안 돼… 대법 “신빙성 낮아” 01:28 487
2405208 유머 드뎌 정체성을 드러낸 성심당 25 01:27 2,480
2405207 이슈 김동률 모창하는 육성재 진심잘해 X 01:27 149
2405206 이슈 네이버 라인 전세계 점유율 7 01:26 704
2405205 유머 고양이 씻는 너구리 6 01:23 736
2405204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Aqua Timez 'しおり' 01:14 86
2405203 기사/뉴스 "중1 때부터 봤어요"…20대女 '동성애 웹툰'에 푹 빠졌다 37 01:12 2,700
2405202 이슈 혈맹 시스템이 만들어진 택배업계.jpg 38 01:11 2,514
2405201 기사/뉴스 '라인 강탈' 노리는 일본, '눈엣가시' 한국인 이사 내쫓아…다음 행보는? 7 01:10 586
2405200 이슈 핫게간 뷰티풀너드(맨스티어)가 재키와이한테 한 선넘은짓 30 01:08 2,248
2405199 유머 [KBO] 롯데선수들에게 혼쭐나고 눈물흘리는 레니(삼성마스코트) 16 01:07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