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도 음식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섬
10,182 21
2024.04.26 21:26
10,182 21

uTXktU

이탈리아 반도를 장화라고 생각하면, 발 끝 부분에 위치한 섬이다.

 

 

 

시칠리아 하면 무엇보다도 단연 파스타(pasta)이다. 시칠리아의 대표 도시인 팔레르모(Palermo)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즐기는 스파게티(spaghetti)와 같은 건조 파스타 생산의 최초 기록이 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더구나 오랜 식민지 생활로 인해 생활이 빈곤한 서민층을 중심으로 재료와 조리법이 간단한 시칠리아풍의 파스타가 발달할 수 있게 되었다.

 

 

가지와 토마토, 리꼬타 치즈를 넣어 만드는 펜네 파스타(penne alla norma), 이탈리아 멸치젓갈인 시칠리아산 엔쵸비와 빵가루를 넣어 맛을 내는 스파게티(spaghetti alle acciughe)는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지만 그 맛은 절대 가볍지 않다.

 

시칠리아인들은 한 해 평균 44kg의 파스타를 먹어 이탈리아인 평균의 1.5배, 미국인 평균의 9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파스타 사랑을 보여준다.

 

 

 

 

AeSZHc
 

tFSgYp

 

 

아란치니 

 

주먹밥 튀김이라 할 수 있는 음식으로 개당 2~2.5유로 정도로 저렴하다. 한두개 먹어도 매우 배부르고 세계인 누구에게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다.

 

속은 다양한데, 라구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은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서쪽 지방에서는 공 모양에 더 가깝고, 카타니아를 비롯한 동쪽 지방에서는 좀 더 고깔 모양으로 만드는데, 카타니아의 아란치니가 알아준다. 특히 카타니아의 <사비아>가 유명하다.

 

 

 

 

TaCRmt

vlhnaE

 

까눌리

 

튜브 모양으로 된 튀긴 빵에 크림이나 리코타 치즈를 넣어서 만드는 디저트. 사이즈는 보통 손가락 크기에서 훨씬 큰 경우도 있으며 카니발 축제 때 제공되어 풍작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쓰였다. 이후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원래의 것과 조금 다르게 변형되어 먹는데 이는 1900년대 초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많이 건너갔기 때문이다. 우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을 간단히 넣어 먹기도 한다.

 

 

 

 

XibdPK

카사타

 

상자 모양의 틀 안에 스펀지 케이크, 리코타 치즈, 크림,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넣어 얼려먹는 케이크다. 생김새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과일 설탕절임이나 색색의 아이싱으로 다양하게 꾸민다.

 

 

 

 

이탈리아계 미국인들 중에 상당수가 시칠리아 지방 사람들의 후손이다. 이탈리아에서 가난하고 낙후된 지방이라 많은 사람들이 부유한 나라인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탓이다. 대표적으로 마틴 스콜세지의 증조부가 시칠리아 이민자고 대부의 출연배우들 중 상당수가 시칠리아 사람들이다. 그 덕분에 미국에 시칠리아식 이탈리아 요리가 많이 퍼져서 유명해졌고 서양권에서는 시칠리아를 "신의 부엌"이라고 부를 정도로 맛의 본고장으로 쳐주는 분위기.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471 05.06 16,4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4,0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79,9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9,7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8,8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44,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6,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3,0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3,7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139 기사/뉴스 배너 성국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오늘(7일) 육군 현역 입대 2 08:52 126
2403138 이슈 [KBO] 5월 7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08:52 99
2403137 이슈 “부자 남편 만나 팔자 펴라” 표예진♥이준영 대환장 (신데렐라) 08:51 288
2403136 이슈 입사 앞두고 연봉을 무려 1700만원이나 깎겠다고 "통보"한 회사 5 08:50 931
2403135 이슈 2024 멧갈라 아만다 사이프리드 5 08:47 1,759
2403134 기사/뉴스 韓 뮤지컬 객석도 ‘격식’ 논쟁 사라지는 날 올까 [D:이슈] 5 08:47 409
2403133 이슈 2024 멧갈라 켄달 제너 레드카펫 14 08:46 1,621
2403132 이슈 멧갈라 인터뷰에서 사이다 날려서 화제인 샘 스미스.jpg 28 08:45 2,486
2403131 이슈 경유 냄새나는 소주 사건 근황 14 08:45 1,735
2403130 기사/뉴스 [특파원 리포트] 외교부는 日 언론플레이까지 돕나 14 08:41 587
2403129 이슈 코르셋 돌아버린 킴 카다시안 멧갈라 의상 94 08:38 8,929
2403128 이슈 2024 멧갈라 아리아나 그란데 17 08:33 4,323
2403127 이슈 2024 멧갈라 도브 캐머런 27 08:30 3,100
2403126 이슈 2024 멧갈라 켄달 제너 6 08:29 3,616
240312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27 367
2403124 기사/뉴스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 살해 20대 남성 긴급체포 147 08:25 9,922
2403123 기사/뉴스 (일본)부부사체 손괴사건 진행상황(새롭게 부동산업 하는 남자를 오늘 아침 체포) 2 08:25 1,893
2403122 기사/뉴스 키 168㎝에 43㎏ ‘뼈말라’ 되려다… ‘먹토’로 위장도 기억력도 잃는다 26 08:24 2,919
2403121 이슈 2024 멧갈라 엘 패닝 36 08:21 4,175
2403120 이슈 멧 갈라 참석한 영화 챌린저스 주연 3인방 (젠데이야, 조쉬 오코너, 마이크 하이스트) 7 08:21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