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자, 눌러!" 수천 번 클릭해 경쟁업체에 '광고비 폭탄'
9,380 23
2024.04.26 20:24
9,380 23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광고비를 주면 검색했을 때 상단에 노출되는데, 이 덕에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광고비가 비싸집니다. 이걸 악용해서 경쟁 업체가 손해를 보게 만들겠다며 홈페이지를 반복 클릭해 비싼 광고비를 물게 한 업주가 붙잡혔습니다.


남성들이 모인 사무실에선 강의가 열리는 분위기입니다.

[공격 잘 모르시는 분은 얘기하는 거 잘 들으세요.]

공격이란 단어를 쓰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각자 휴대전화를 꺼내 검색어를 입력하게 합니다.

[일단 도어락을 네이버 검색어에 치시면…]

그런 뒤 반복해서 클릭하라고 합니다.

[한 번에 한 번씩 다 눌러주면 되겠다. 지금 모였을 때 한 번씩 다 눌러.]

독려하기 시작합니다.

[두 개씩 눌러 빨리.]


알고 보니 이 남성들, 서울 한 도어락 수리 업체 사장과 직원들입니다.

경쟁 업체를 검색한 뒤 클릭을 반복하는 이런 행위, 왜 하는 걸까.

네이버 검색에서 우선 노출되는 업체들은 이용자가 유입될 때마다 돈을 내야 합니다.

광고료는 한 번 유입에 5~10만 원.

이걸 악용해 일부러 경쟁업체 페이지를 수천 번씩 클릭한 겁니다.

직원 10여 명을 동원했고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사용했습니다.

경쟁 업체들은 광고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피해업체 : (하루) 30만원 정도인데 클릭이 많이 들어오니까 작게는 2배 이상 60만원에서 더 나가서 100만원 가까이 나오고.]


억울하다고 네이버에 호소해 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피해업체 : '이렇게 들어오는 클릭은 정상입니다' 답변도 매번 똑같아요.]

네이버는 "부정 클릭을 감시하고 있고 부당 청구된 광고료는 돌려 주고 있다"고 했지만 이런 수법을 막을 방법은 마땅찮습니다.



https://naver.me/GYc4i9Ke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87 05.06 34,6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9,2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5,4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1,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4,6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1,1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6,7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8,4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5,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15 기사/뉴스 유서 속 15년전 집단성폭행 자백, 증거 안 돼… 대법 “신빙성 낮아” 6 01:28 1,754
294014 기사/뉴스 "중1 때부터 봤어요"…20대女 '동성애 웹툰'에 푹 빠졌다 70 01:12 6,642
294013 기사/뉴스 '라인 강탈' 노리는 일본, '눈엣가시' 한국인 이사 내쫓아…다음 행보는? 8 01:10 1,215
294012 기사/뉴스 만원 한 장으로 ‘냉동삼겹살’에 맥주까지… 고물가 속 초저가 메뉴 인기 8 00:55 2,203
294011 기사/뉴스 도요타자동차, 영업이익 5조엔 돌파…日 기업 최초 2 00:39 704
294010 기사/뉴스 할리우드야? 전 연인·부부→열애·결혼 ★들, '백상' 한자리에 '깜짝' [엑's 이슈] 118 00:35 16,261
294009 기사/뉴스 너무 질렀나… 사우디 자금 압박에 네옴시티 축소 현실화 8 00:15 1,651
294008 기사/뉴스 꽁꽁얼어붙은 한강위로 밈 저작권 근황 7 00:12 4,719
294007 기사/뉴스 선행 베푼 30대 여성 폭행한 만취 70대 男 '집유' 4 00:12 1,672
294006 기사/뉴스 [설문결과] 올 세무사 1차, 난도 상승으로 가채점 점수↓ 00:11 991
294005 기사/뉴스 "남고생이 여중생 강제로 불법 촬영" 고소…경찰 수사 11 00:09 1,212
294004 기사/뉴스 "네이버는 그렇게 잡더니"…'국회의원 명의 도용'에 日 정부 '조용' 12 05.08 1,756
294003 기사/뉴스 日후쿠시마 오염수 5차 해양 방류 완료…"6차 방류는 5~6월" 40 05.08 1,162
294002 기사/뉴스 나라 수장의 친일행각이 나날이 심각해진다.jpg 434 05.08 36,705
294001 기사/뉴스 마포대교 투신 시도 10대 손 붙잡은 경찰관..함께 추락했다가 구조 34 05.08 6,123
294000 기사/뉴스 뉴진스 다니엘, 민희진-하이브 분쟁 속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단독 MC 발탁 [TOP이슈] 4 05.08 1,024
293999 기사/뉴스 '2장1절' 장민호·장성규, 국립무용단 연봉·사내 연애..궁금증 폭발(종합) 1 05.08 614
293998 기사/뉴스 백일섭 "김병옥, 어렸을 땐 예쁘장했는데…지금은 같이 늙어가" (아빠하고) 3 05.08 3,283
293997 기사/뉴스 日 라인서 네이버 퇴출 시동?…사내이사 교체·지분 매각요청 공식화(종합) 76 05.08 4,623
293996 기사/뉴스 '나라 망친 검사' 헌재 앞에 선 검사와 처남댁 3 05.08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