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자, 눌러!" 수천 번 클릭해 경쟁업체에 '광고비 폭탄'
9,042 23
2024.04.26 20:24
9,042 23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광고비를 주면 검색했을 때 상단에 노출되는데, 이 덕에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광고비가 비싸집니다. 이걸 악용해서 경쟁 업체가 손해를 보게 만들겠다며 홈페이지를 반복 클릭해 비싼 광고비를 물게 한 업주가 붙잡혔습니다.


남성들이 모인 사무실에선 강의가 열리는 분위기입니다.

[공격 잘 모르시는 분은 얘기하는 거 잘 들으세요.]

공격이란 단어를 쓰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각자 휴대전화를 꺼내 검색어를 입력하게 합니다.

[일단 도어락을 네이버 검색어에 치시면…]

그런 뒤 반복해서 클릭하라고 합니다.

[한 번에 한 번씩 다 눌러주면 되겠다. 지금 모였을 때 한 번씩 다 눌러.]

독려하기 시작합니다.

[두 개씩 눌러 빨리.]


알고 보니 이 남성들, 서울 한 도어락 수리 업체 사장과 직원들입니다.

경쟁 업체를 검색한 뒤 클릭을 반복하는 이런 행위, 왜 하는 걸까.

네이버 검색에서 우선 노출되는 업체들은 이용자가 유입될 때마다 돈을 내야 합니다.

광고료는 한 번 유입에 5~10만 원.

이걸 악용해 일부러 경쟁업체 페이지를 수천 번씩 클릭한 겁니다.

직원 10여 명을 동원했고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사용했습니다.

경쟁 업체들은 광고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피해업체 : (하루) 30만원 정도인데 클릭이 많이 들어오니까 작게는 2배 이상 60만원에서 더 나가서 100만원 가까이 나오고.]


억울하다고 네이버에 호소해 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피해업체 : '이렇게 들어오는 클릭은 정상입니다' 답변도 매번 똑같아요.]

네이버는 "부정 클릭을 감시하고 있고 부당 청구된 광고료는 돌려 주고 있다"고 했지만 이런 수법을 막을 방법은 마땅찮습니다.



https://naver.me/GYc4i9Ke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479 05.06 17,0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6,5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88,8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44,1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9,8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48,3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8,1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5,1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3,7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53 기사/뉴스 '민희진 사단' 어도어, 10일 이사회 연다..하이브에 통보 [스타이슈] 34 11:00 1,603
293652 기사/뉴스 ‘첫 솔로 EP’ 카드 BM “박재범 형 보고 꿈꿨는데..인정받으니 '됐다' 생각” [인터뷰①] 2 10:59 181
293651 기사/뉴스 일본제철 명예회장 “인구 감소 막는 게 국가의 성장 전략” 1 10:58 159
293650 기사/뉴스 [POP이슈]하이키 휘서, 열애설 의혹에 "오해할만한 사이NO…나 누구보다 일에 진심" 3 10:56 1,189
293649 기사/뉴스 "김정은과 개고기…" 한국인 편견 논란에 美 의원 "농담이었다" 2 10:54 340
293648 기사/뉴스 엑소 첸, 1년 6개월 만에 솔로 컴백…28일 네 번째 미니앨범 '도어' 발매[공식] 8 10:52 472
293647 기사/뉴스 고령화 먼저 겪은 일본... 병상은 줄고, 편의점·약국은 늘었다 11 10:47 1,001
293646 기사/뉴스 [단독]원광대병원 교수 2명 사직…응급의료 공백 현실화 2 10:45 538
293645 기사/뉴스 에이티즈, K팝 최초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마와진' 헤드라이너 출격 13 10:42 658
293644 기사/뉴스 뮌헨, 김민재 본전에 판다…"1년만에 방출 결심→적절한 제안 듣겠다" (독일 매체) 43 10:35 3,464
293643 기사/뉴스 "원액 가격 너무 올랐어" 오렌지 주스 안 파는 일본... 국내는? 3 10:21 1,435
293642 기사/뉴스 일본, 700년 후엔 어린이 단 한 명만 남는다... 멸종 시나리오 등장 일본 합계출산율 1.26명, 인구 유지 최저선보다 낮아 31 10:18 1,704
293641 기사/뉴스 '백상예술대상' 오늘(7일) 개최..김수현→軍 복무 이도현까지 총출동 36 10:14 2,779
293640 기사/뉴스 채상병 전우들 "특검법 수용해달라" 윤 대통령에 공개편지 10:09 334
293639 기사/뉴스 [단독] '지락실' 스핀오프 '뛰뛰빵빵' 24일 tvN 첫방송...유튜브 동시 공개 24 10:06 1,912
293638 기사/뉴스 [단독] "환불? 크게 혼나길 바란다"…유재환, 자립청년 작곡 사기 181 09:56 20,487
293637 기사/뉴스 GS25, 간편식 '김혜자 왕돈까스' 출시…할인혜택 받으면 3천원대 9 09:52 1,597
293636 기사/뉴스 변우석, 음원도 선재앓이…’선업튀’ OST ‘소나기’ 멜론 28위 등극 14 09:47 834
293635 기사/뉴스 미국 주요 개신교단 중 하나인 감리교, 50년 만에 동성애 금지 규정 폐지 5 09:47 865
293634 기사/뉴스 뉴진스 다니엘,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단독 MC 발탁 [공식입장] 10 09:4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