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제 떨게 한 '코브라 탈출'은 가짜?…남의 사진 도용이었다
8,116 2
2024.04.26 19:01
8,116 2
2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플랫폼 커뮤니티에는 '코브라 뱀 찾아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집에서 키우던 애완코브라, 온순한데 벽을 잘타고 굉장히 빨라요. 탈출했어요. 몸 길이 80센치 정도 됩니다. 보시는분 연락주세요"라는 요청과 함께 뱀을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해당 지역이 전북 김제시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제 요촌 코브라 이슈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 현재까지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에서는 관련 신고 접수 시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신속히 출동,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경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을 조성할 때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사진은 한 블로그에서 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한 블로거는 '김제 애완 코브라 잃어버린 사람 저 아닙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코브라가 탈출했다는 글에 올려진 사진이 그가 2022년 3월 올렸던 '펄스 워터 코브라 입양기' 라는 블로그 글의 사진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그는 "'뱀 찾으셨어요?' 라고 연락 오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해명한다"며 "김제에서 코브라를 잃어버린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 블로거는 김제가 아니라 대구에 살고 있다고 밝히며 "당근 마켓 사용자가 제 사진을 무단으로 캡쳐해서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신 때문에 파충류를 키우는 사람들이 피해를 받았다"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이고 진짜 코브라를 잃어버렸다면 처벌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321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308 05.03 61,2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64,10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13,8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70,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8,04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6,2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9,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4,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5,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7,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1,5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81 기사/뉴스 김원희 “프로그램에 피해 줄까봐 신혼여행 포기” (‘돌싱포맨’) 23:40 644
293780 기사/뉴스 300만 영화도, 수목극 시청률 1위도..다관왕 속 '무관' 아쉬움 [Oh!쎈 이슈] 7 23:36 1,136
293779 기사/뉴스 "넷플 대항마 맞나" 디즈니+, OTT 최하위 기록 이용자 이탈 '수두룩' 3 23:00 680
293778 기사/뉴스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가 되레 형량 늘어 11 22:38 2,523
293777 기사/뉴스 [단독] “20대 1인당 4표, 50대는 3표, 투표권 더 주자”...국책연구원 파격 주장 231 22:25 13,666
293776 기사/뉴스 MLB 신인상 모의 투표, 日투수 이마나가 1위…이정후는 순위권 밖 10 21:49 1,029
293775 기사/뉴스 호주에서 동급생 여자애들을 ‘아내감’에서 ‘강간도 불가능’ 로 랭킹매긴 남학생들 정학 및 퇴학처리 431 21:33 38,541
293774 기사/뉴스 '해지'까지 첩첩산중‥공정위, '쿠팡-네이버' 현장 조사 2 21:30 741
293773 기사/뉴스 은행 강도 잡고 보니 '전직 경비보안 업체' 직원 1 21:26 712
293772 기사/뉴스 유명 브랜드 아파트서 곰팡이 자재 사용‥"작업 중지" 명령 10 21:19 2,022
293771 기사/뉴스 지방세 납부 '위택스' 5시간 접속 지연‥"납세자 몰려 먹통" 3 21:16 1,113
293770 기사/뉴스 [MBC 바로간다] 학교 매점이 '스크린 골프장'으로‥"골프와 물리의 융합"? 21 21:13 1,185
293769 기사/뉴스 장원영 "취미는 쇼펜하우어·논어 읽기…강하게 태어났고, 단점 생각 안 하는 편" 42 21:12 4,342
293768 기사/뉴스 [단독] ‘수능 만점’ 명문 의대생이 여자친구 살해 568 21:05 58,462
293767 기사/뉴스 韓 상대 골 넣은 '김판곤호' 말레이시아 공격수…염산 테러 당해 3 21:05 1,850
293766 기사/뉴스 총선 끝나자마자 물가 군기 잡기 나선 정부…유통업계는 '눈치 게임' 경쟁 5 21:04 573
293765 기사/뉴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7일부터 유럽서 판매 금지 409 20:55 45,413
293764 기사/뉴스 출근길 날벼락...뒤에서 덮친 SUV에 50대 여성 숨져, 운전자 ‘급발진’ 주장 33 20:38 3,815
293763 기사/뉴스 "이 유전자 가진 사람 95%, 알츠하이머 걸린다" 논문 발표..학계 '발칵' 18 20:18 7,531
293762 기사/뉴스 규슈 전력, 동성커플도 가족용 사택 지급 및 결혼휴가 인정 1 20:07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