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악계 부조리와 싸워왔다"…방시혁 서울대 축사 재조명
11,899 24
2024.04.26 18:19
11,899 24
25일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개××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김앤장 변호사, 회계사, 넥슨 사장 출신이다. 나는 미대 출신의 개인이다. 그런 사람들이 날 죽이려고 작당모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방 의장이 5년 전 서울대학교 제37회 학위수여식에서 발언한 내용이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방 의장은 "나는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이다. 음악 산업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달려오는 동안에도 내게는 분노해야 할 것들이 참 많았다”며 "음악 산업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불공정과 불합리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작곡가로 시작해 음악 산업에 종사한 지 18년째인데, 음악이 좋아서 이 업에 뛰어든 동료와 후배들은 여전히 현실에 좌절하고 힘들어한다”며 "음악 산업이 안고 있는 악습들, 불공정 거래관행, 그리고 사회적 저평가 등으로 인해 업계 종사자들은 어디 가서 음악 산업에 종사한다고 이야기하길 부끄러워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혁명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행복과 음악산업의 불합리, 부조리에 대한 분노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꼰대들에게 지적할 거고, 어느 순간 내가 꼰대가 돼 있다면 스스로에게 분노하고 엄하게 꾸짖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화내고 싸워서 내가 생각하는 상식이 구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산업이 상식이 통하는 동네가 되어 간다면 한 단계 한 단계 변화가 체감될 때마다 나는 행복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3/0012515590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345 05.03 63,1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2,4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1,86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85,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74,2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82,2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4,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5,4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10,2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80,1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4,9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95 기사/뉴스 우리 카네이션 좀 사주세요… 어버이날에도 거래량 ‘뚝’ 08:17 25
293794 기사/뉴스 [단독] 박보영, 어버이날 소속사 직원 다 챙겼다..선물+자필편지 '천사 강림' 1 08:14 234
293793 기사/뉴스 [단독] 대전역 상징 ‘성심당’ 계약기간 만료…계속 영업 가능할까 25 08:07 2,484
293792 기사/뉴스 [단독]"月이자 몇천원도 못내요"…'연체의 늪'에 빠진 20대 7 08:05 882
293791 기사/뉴스 쿠팡,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매출은 첫 9조원대(종합) 2 08:04 354
293790 기사/뉴스 [단독] '오픈카톡방' 다 털렸다...건당 2만 원에 개인정보 '탈탈' 4 08:02 1,152
293789 기사/뉴스 [단독]검찰,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사 11 08:02 742
293788 기사/뉴스 '5000만원' 수표 주운 시민, 사례금 거절하더니 "대신 기부해달라" 18 06:26 4,336
293787 기사/뉴스 "사람인줄 몰랐다"… 오토바이 운전자 매단 채 6㎞ 달린 트럭 15 06:18 4,053
293786 기사/뉴스 다저스 장현석, 미국서 첫 공식경기 등판…루키리그서 2이닝 퍼펙트 4 01:33 1,773
293785 기사/뉴스 김원희 “프로그램에 피해 줄까봐 신혼여행 포기” (‘돌싱포맨’) 00:59 2,471
293784 기사/뉴스 뉴진스·아이유 포토카드에 키링까지…中 알리, K-팝 ‘짝퉁 굿즈’ 천국 6 00:57 1,854
293783 기사/뉴스 우일연, 한국계 작가 첫 퓰리처상 14 00:55 4,970
293782 기사/뉴스 김하늘♥연우진, 3년만 재회 엔딩…장승조=교도소行 (멱살한번) 00:53 2,858
293781 기사/뉴스 "실업급여 세 번 이상 받으면…" 반복수급에 칼 빼든 정부 402 00:53 40,626
293780 기사/뉴스 [수능 만점자 인터뷰] 화성 동탄에 사는 우리 이웃 최동욱 학생, "훌륭한 외과 의사가 꿈" 42 00:17 14,993
293779 기사/뉴스 [단독] 여자친구 살해 20대…수능만점 의대 재학생 13 00:17 5,957
293778 기사/뉴스 300만 영화도, 수목극 시청률 1위도..다관왕 속 '무관' 아쉬움 [Oh!쎈 이슈] 10 05.07 2,596
293777 기사/뉴스 "넷플 대항마 맞나" 디즈니+, OTT 최하위 기록 이용자 이탈 '수두룩' 3 05.07 964
293776 기사/뉴스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가 되레 형량 늘어 12 05.07 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