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동 성범죄 피해자 평균 연령 13.9세·가해자 만남 경로 최다는 ‘채팅’
3,831 9
2024.04.25 11:04
3,831 9
여성가족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여가부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함께 2022년도에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가해자의 판결문 총 2913건을 기초로 범죄 양상과 특성, 피해자 관련 사항, 선고 결과 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가해자는 2913명이며 피해자는 총 3736명이다.

▶아동 성범죄 피해자 13.9세…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여가부에 따르면 2022년도 아동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3.9세로, 2017년 대비 0.5세 낮아졌다. 13세 미만의 피해자는 4명 중 1명(25.4%) 꼴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15.9세) ▷카메라 등 이용 촬영(15.7세)의 경우는 전체 피해자 평균 연령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유사강간(12.6세) ▷아동성학대(12.9세) ▷강제추행(13.4세)은 평균 연령보다 낮았다.

피해자 대다수(91.5%)는 여성이었으나, 성폭력 범죄에서는 남성 피해자 비율이 2017년 10%에서 2022년에는 13.6%로 늘었다.

▶성범죄자 10명 중 7명은 피해자 ‘지인’=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보면 67.5%가 지인이었다. 가족 및 친척은 7.6%, 가족 및 친척을 제외한 아는 사람은 59.9%다. 전혀 모르는 관계는 29.4%였다.

가해자를 알게 된 경로는 인터넷 채팅 등이 33.7%에 달했다. 이 중 ‘채팅앱’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25.8%, 메신저가 12.6%로 그 뒤를 이었다.

성범죄 경로로 채팅앱·SNS·메신저 등을 활용하는 경우는 특히 ‘성매수’ 83.3%, ‘성매매 알선·영업’ 93.8%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가해자 유포 협박 늘어…딥페이크 건수도 크게 늘어= 디지털 성범죄 피해물은 피해자 본인이 직접 촬영 및 제작한 사례가 3년 사이 급증했다.


피해 아동·청소년의 성적 이미지 제작 방법 중 가해자의 유인·협박 등에 의해 피해자가 자기 촬영·제작한 경우가 2019년 19.1%→2022년 52.9%로 증가했다. 반면, 가해자가 촬영·제작하는 방식은 2019년 72.7%→2022년 44.6%로 낮아졌다.

가해자의 유포 협박을 받은 경우는 20.8%로 2019년(8.5%)보다 증가했다. 유포된 매체는 일반 메신저가 51.2%로 가장 많았다.

유포된 이미지에서 얼굴 혹은 신상정보 노출 등으로 피해 아동·청소년을 식별할 수 있는 경우는 32.8%로 2021년(49.7%)보다 감소했다. 더불어 피해자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도 2019년 1건에서 2022년에는 14건으로 늘었다.

▶징역형 선고 비율 상승…성착취물 징역 형량 ‘4년’=성착취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처벌은 강화됐다.

최종심 선고 결과는 ▷징역형 38.3% ▷집행유예 54.8% ▷벌금형 6.3%으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징역형 비율은 4.5%포인트 상승했으며, 벌금형 비율은 8.1%포인트 하락했다.

징역형의 비율이 높은 범죄 유형은 성매매 강요(78.8%), 성매매 알선·영업(75.8%)으로 나타났다. 성착취물 범죄의 징역형 비율은 2017년 35.5%→2022년 38.0%로 높아졌고, 벌금형 비율은 2017년 7.9%→2022년 0.0%(0건)로 줄었다.

평균 유기징역 형량은 47.3개월(3년 11.3개월)로 나타났다. ‘강간’은 65.4개월(5년 5.4개월), ‘유사강간’은 62.8개월(5년 2.8개월), ‘성착취물’은 48.0개월(4년)로 평균 형량보다 높았다.

특히 성착취물의 평균 유기징역 형량은 2017년 24.1개월(2년 0.1개월)→2022년 48.0개월(4년)로 23.9개월(1년 11.9개월) 증가했다.

1심 판결 기준으로 ‘전자장치 부착’이 선고된 성폭력 가해자는 3.4%이며, 부착 기간은 평균 120.6개월(10년 0.6개월)이었다. 특별준수사항을 살펴보면 ‘치료 프로그램 이수’가 98.4%, ‘피해자 등 접근 금지’가 91.8%로 높게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000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199 05.03 28,4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3,6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1,7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4,4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3,3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4,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7,2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2,8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69,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5,7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2,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05 이슈 경기 종료 후 홀란드랑 수다떠는 황희찬.twt 1 03:54 147
2401204 이슈 방금전 개미친 맨시티 에데르송-포든-홀란드로 이어지는 개쩌는 골.twt 03:53 73
2401203 기사/뉴스 충격의 미인대회 우승자…아르헨 60대 밝힌 젊은 외모 비결은 3 03:52 296
2401202 유머 신지, 아이스크림에 타라.jpg 7 03:33 1,105
2401201 유머 출근 할 때 고양이가 인사 해줘 2 03:32 477
2401200 이슈 홍대앞에 괜찮았던 작은 가게들이 밀려나니 명동화 되가는 거 같음.twt 8 03:27 1,168
2401199 기사/뉴스 일본이 한국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바꾼 이유 12 03:26 1,284
2401198 이슈 소비 전력이 0이라는 친환경 신호등.gif 13 03:16 1,625
2401197 이슈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아기 백조들 🦢 1 03:15 642
2401196 이슈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보는 amboya girl 윈터 5 03:07 523
2401195 유머 해바라기 죽이는거 같은데 살리는 작업 7 03:06 1,373
2401194 유머 튜닝의 끝은 순정임을 보여 준 팝스타 8 02:53 1,936
2401193 이슈 실시간 황희찬 맨시티 상대로 골 ㄷㄷ.gif 24 02:48 2,100
2401192 이슈 드라마 속 좋아했던 직업이 연예인으로 나왔던 드라마 캐릭터.gif 26 02:47 2,206
2401191 정보 (이때싶) 듄 vod 할인 정보 8 02:41 1,000
2401190 유머 무묭이 속 더부룩할 때 귀로 듣는 소화제 3 02:36 1,362
2401189 이슈 ㅁㅊ 존나 무서운데 존나 웃김.x 39 02:35 2,891
2401188 이슈 트위터 8천 알티 넘고 난리난 영상.twt 35 02:31 5,661
2401187 유머 은근히 숨어서 듣는 덕후들 많았던 원더걸스 미국 활동곡 12 02:26 1,849
2401186 이슈 진짜 남친짤,여친짤 찍어 올린 신민아-김우빈 (럽스타) 19 02:25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