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자의 삶 만족도, 일반인보다 2배 높아…50억부터 만족률 정체[하나웰스리포트]
4,526 9
2024.04.25 09:31
4,526 9

하나금융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와 1억원 미만 ‘대중’ 비교
부자, 10명 중 7명은 “삶에 만족한다”
요인별 분석 시, 소비·자산규모 만족도 높아
수면시간·독서량 등에서도 일반 대중과 차이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돈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따라 올라간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 중 삶에 만족하는 비중은 일반 대중과 비교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삶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다만, 자산 50억원을 기점으로 추세는 꺾였다. 자산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도 한계가 있는 셈이다.

 

부자들 70% “삶에 만족한다”…일반 대중은 35%에 그쳐

 

 

 

25일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 중 69.8%는 본인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을 소유한 일반 대중은 34.9% 만이 삶에 만족해, 약 2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금융자산 10억원 미만, 1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중 부유층’의 경우 54.8%가 삶에 만족했다. 자산 순으로 삶에 만족하는 비중이 높아진 셈이다.

 

이 외 성, 연령별 특징에 따라서는 뚜렷한 경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경제력 변수인 총자산, 금융자산, 소득 및 소비 수준에 따라서는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서, 40~50대 중년층에서 삶에 대한 만족도와 경제력 변수가 더 강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발췌.

 


삶의 만족률이 정체되는 총자산은 약 50억원 이상이었다. 총자산에 따른 삶 만족도를 살펴봤을 때, 10억원 미만(42.4%)에서 30억원 미만(65.8%)까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50억원 미만(70,7%)까지도 상승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만족률은 오히려 감소했다. 하지만 70억원 이상에서는 삶의 만족률이 80% 내외로 높아져 크게 반등했다.

총소득 기준으로는 4억원, 총소비액은 2000만원까지 삶의 만족률이 상승하다가, 이후 하락 및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경제력 변수들이 삶의 만족에 일정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소득이나 소비 수준에는 어느 정도 한계점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외모’까지 부자들 만족률 높아…‘가족관계’는 격차 적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발췌.

 


삶의 요인별 만족도를 보면, 각 요인에 대한 만족은 경제력에 따라 일관되게 높았다. 특히 자산규모 및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자산 수준 별로 큰 차이가 벌어졌다. 부자들은 소비생활과 자산규모 부문에서 각각 62.3%, 60.7% 만족률을 보였다. 하지만 일반 대중은 각각 24.4%, 15.2%의 만족률을 나타냈다.

 

가족관계는 부자의 72.7%, 일반 대중의 54.1%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경제력에 따른 만족률의 차이가 가장 적은 요소였다. ‘외모’의 경우 부자의 50.6%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그 역시 일반 대중(29.99%)보다 1.7배가량 많았다. 보고서는 “부자들에는 경제적 만족보다 가족 및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 외모 등이 더 유효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발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발췌.

 


부자들의 경우 스스로 평가하는 성격에서도 일반 대중과 차이를 보였다. 스스로에 대한 형용사를 묻는 말에 부자들은 일반 대중보다 ‘이성적인(38.2%)’과 ‘관대한/여유있는(31.2%)’을 많이 선택했다. 반대로 ‘착한(28.2%)’과 ‘감성적인(27.4%)’ 형용사는 일반 대중에서 더 많이 응답했다. 또 금융자산을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의 경우 스스로를 ‘목표지향적’이라고 평가하는 비율이 55.6%로 일반 대중(21.4%)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299906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22,9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3,6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3,2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5,4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4,8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5,6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7,2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3,4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69,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5,7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2,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05 이슈 경기 종료 후 홀란드랑 수다떠는 황희찬.twt 10 03:54 709
2401204 이슈 방금전 개미친 맨시티 에데르송-포든-홀란드로 이어지는 개쩌는 골.twt 1 03:53 243
2401203 기사/뉴스 충격의 미인대회 우승자…아르헨 60대 밝힌 젊은 외모 비결은 9 03:52 1,142
2401202 유머 신지, 아이스크림에 타라.jpg 8 03:33 1,563
2401201 유머 출근 할 때 고양이가 인사 해줘 3 03:32 738
2401200 이슈 홍대앞에 괜찮았던 작은 가게들이 밀려나니 명동화 되가는 거 같음.twt 13 03:27 1,838
2401199 기사/뉴스 일본이 한국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바꾼 이유 13 03:26 1,841
2401198 이슈 소비 전력이 0이라는 친환경 신호등.gif 15 03:16 2,198
2401197 이슈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아기 백조들 🦢 1 03:15 902
2401196 이슈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보는 amboya girl 윈터 5 03:07 672
2401195 유머 해바라기 죽이는거 같은데 살리는 작업 7 03:06 1,674
2401194 유머 튜닝의 끝은 순정임을 보여 준 팝스타 8 02:53 2,283
2401193 이슈 실시간 황희찬 맨시티 상대로 골 ㄷㄷ.gif 25 02:48 2,459
2401192 이슈 드라마 속 좋아했던 직업이 연예인으로 나왔던 드라마 캐릭터.gif 26 02:47 2,539
2401191 정보 (이때싶) 듄 vod 할인 정보 8 02:41 1,173
2401190 유머 무묭이 속 더부룩할 때 귀로 듣는 소화제 4 02:36 1,557
2401189 이슈 ㅁㅊ 존나 무서운데 존나 웃김.x 40 02:35 3,243
2401188 이슈 트위터 8천 알티 넘고 난리난 영상.twt 35 02:31 6,104
2401187 유머 은근히 숨어서 듣는 덕후들 많았던 원더걸스 미국 활동곡 12 02:26 2,107
2401186 이슈 진짜 남친짤,여친짤 찍어 올린 신민아-김우빈 (럽스타) 20 02:25 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