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고 직전 수색 중단 건의, 사단장이 묵살"…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개
5,904 18
2024.04.25 00:52
5,904 18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과는 별도로, 사건 자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리한 수색 지시 의혹을 받는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은 아예 지휘권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와는 배치되는 정황이 담긴 현장 지휘관들의 통화 녹음이 공개됐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 채 상병 순직 사건 발생 당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무리한 수색 작업을 지시한 당사자로 지목됐습니다.

사건 하루 전 수해 실종자 수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하 부대로부터 보고를 받고 직접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휘통제권이 이미 육군으로 넘어가 수색대원들에게 물로 들어가라고 지시할 수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이 담긴 전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실종자 수색 지휘통제본부장이던 해병대 7여단장이 채 상병의 당시 소속 부대 대대장인 7대대장과 나눈 통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해병대 7여단장(지난해 7월 18일)
- "상황이 좀 어떠냐?"
- "예, 비가 많이 와서 지금 잠깐 차에 타 있으라고 그랬습니다."
- "그렇지.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그렇게 하고 이게 정식으로 철수는 좀 상황이 애매해 내가 사단장님께 몇 번 건의드렸는데 첫날부터 …."

같은 날 7대대장이 후배 장교와 나눈 대화도 비슷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해병대 7대대장(지난해 7월 18일)
- "(비가) 지금 너무 많이 와…."
- "방금 여단장님 전화를 했는데 '사단장님께서 옆에 계시는데 정상적으로 (수색)하라고, 16시까지인가 하라'고 하셨답니다."

경찰은 임 전 사단장 등 핵심 피의자들을 소환해 채 상병 사건 수사를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141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39,1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9,8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7,0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06,3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5,4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8,3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8,2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2,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4,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4,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6,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26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군, 공격 앞두고 라파 민간인 대피 시작"<로이터> 4 13:34 711
293525 기사/뉴스 "너 돈 있어?"…국내 첫 명품 아파트, 들어선다 32 13:06 5,182
293524 기사/뉴스 서울시, 임신증명 앱 만든다…박물관·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검토 5 13:02 2,237
293523 기사/뉴스 ‘민희진쇼’는 어떻게 흥행에 성공했나 50 12:45 3,924
293522 기사/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테이지텔러’ 명성 빛났다…세 번째 월드투어 화려한 개막 13 12:28 693
293521 기사/뉴스 "환율 우대 좋아요" KBS 직장인 인터뷰 알고 보니 카드사 직원 12 12:08 4,213
293520 기사/뉴스 이정후, 사흘 연속 5타수 1안타…타율 0.244로 하락 8 11:56 1,288
293519 기사/뉴스 김수현, 5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변우석 2위 9 11:51 1,591
293518 기사/뉴스 커지고 있다는 러닝화 시장.gisa 2 11:44 3,576
293517 기사/뉴스 아이돌 만나려면 앨범 수백 장 사야… 상술에 허리 휘는 '팬덤' 33 11:41 2,504
293516 기사/뉴스 우리나라 진짜 재앙 닥친다…사망자수가 출생아의 5배, 2060년 현실화 전망 53 11:31 3,764
293515 기사/뉴스 아이가 깨뜨린 2000만원짜리 도자기…중국 당국 대처는? 7 11:18 3,135
293514 기사/뉴스 네이버라인과 닛산의 카를로스곤 7 11:13 1,590
293513 기사/뉴스 전래동화 아닙니다…초등생 의붓딸에 소금밥 먹이고 겨울에 찬물 샤워 5 11:11 2,516
293512 기사/뉴스 선재에 미쳐서 남편 이름까지 바꾸고...'선재 업고 튀어', 모두 놀란 흥행 8 11:01 3,251
293511 기사/뉴스 '나는 신이다' PD "JMS 경찰리스트, 20명 넘어…검사·의사 등도" 12 10:59 2,304
293510 기사/뉴스 김승수-양정아 러브라인 셀렘…‘미우새’ 15.3% 시청률 폭등 36 10:51 5,754
293509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청량 비주얼 폭발..5세대 아이콘 '광폭 행보' 2 10:46 769
293508 기사/뉴스 1억짜리를 150만원에 '뚝딱'…"중국이 해냈다" 업계 화들짝 38 10:32 7,797
293507 기사/뉴스 [사설] '구시대 산물' 체육·예술 병역특례 폐지하는 게 맞다 338 10:30 23,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