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의 468번째 홈런공. SSG 랜더스 제공
최정의 ‘홈런볼’을 습득한 팬이 SSG에게 기증하기로 했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드디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4-7로 뒤처진 5회 2사 후 타석에 나선 최정은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 127㎞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사를 썼다. 경기 전까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한 개인 최다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최정은 통산 468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 부문 1위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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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구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37세 강성구 씨가 홈런볼을 잡았다. 직업은 회사원이다.
SSG는 최정의 홈런볼을 잡는 팬에게 특별한 교환 혜택을 주기로 공언했다. 해당 경기에서 전달식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아울러 관중이 기증하면 2024~2025년 라이브존 시즌권 2매와 최정 친필 사인 배트, 선수단 사인 대형 로고볼, 2025년 스프링캠프 투어 참여권 두 장을 준다. 신세계 계열사도 이마트는 최정의 대기록 홈런 공을 주운 관중에 이마트 온라인 상품권 140만원을 지급한다. 스타벅스는 음료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조선호텔은 75만원 숙박권을 선물한다. SSG 상품권 50만원도 증정한다. 거의 15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구단 측은 “홈런볼을 잡은 분이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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