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로또·연금·스피또 복권 3만 원어치를 꾸준히 구매해 왔다. 그는 "어느 날 아침 막내딸이 좋은 꿈을 꿨다며 자신의 꿈을 구매하지 않겠냐고 해서 막내딸에게 1만 원을 주고 꿈을 샀다"고 말했다.
막내딸이 아빠에게 판 꾼 꿈은 '엄청난 양의 똥을 봤다'는 꿈이었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 갈무리
이어 "스피또1000과 2000은 집에 돌아와 바로 긁어봤다"며 "5억 원이 당첨된 걸 보고 너무 놀라 가족 단체 메신저 방에 당첨 사실을 알렸다. 가족들이 처음엔 믿지 않다가 사진을 보여주니 모두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첨되어 너무 기쁘고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며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집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A 씨는 서울 동작구 소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50047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