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의 소스는 쏘스였다"…민희진, 만물설의 자가당착
66,154 452
2024.04.24 09:11
66,154 452

OxoTpf

민지가 '쏘스뮤직'에 입사한 건, 2017년. 하니는 2019년에 들어왔다. 빅히트와 쏘스뮤직이 주최한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한 것. 


해린과 다니엘은 2020년 연습생 계약을 맺었다. 마지막 주자는 혜인. 온라인에서 발굴됐다. 오디션을 통과, 쏘스뮤직과 도장을 찍었다. 


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은 소성진 대표가 뽑은 쏘스의 자원이었다. 그들은 2021년 하반기까지 쏘스뮤직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민희진이 하이브로 이적한 시기는 2019년이다. 그의 롤은 브랜드 총괄 CBO. 하이브 관계사 전반에 대한 브랜드를 지휘하는 역할이었다. 


"① 다수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으며 새로운 걸그룹의 론칭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② 신규 레이블을 설립해 신인 발굴 및 음악 제작 영역으로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브 보도자료)


민희진은 (원래) 쏘스뮤직 데뷔조를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독자적인 레이블의 수장을 (먼저) 원했다. 이것이 바로, '어도어' 탄생의 배경이다.


민희진은 쏘스뮤직에서 연습생을 골랐다. 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 등을 이관시켰다. 대신 쏘스에는 그동안의 트레이닝 비용을 전달했다. 


민희진이 뉴진스의 엄마일까. 그가 세상에 내보낸 건, 맞다. 누구보다 잘 만들었다. 그러나 낳은 건, 소성진이다. 최대 3년 이상 공들인 자식들이다. 


물론, 민희진의 공에 이견을 달 사람은 없다. 그는 Y2K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창조했고, 250(이오공)과 함께 뽕으로 한국형 이지리스닝을 완성했다. 


uHinXK


그래서 민희진은 보상도 받았다. 하이브 이사회는 2023년 1분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대신, 어도어의 주식(구주)을 저가에 살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민희진은 어도어 지분 18%(57만 3,160주)를 보유,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민희진 입장에서 세금 45%를 피할 수 있는 '한 수'였다.


그도 그럴 게, 어도어는 비상장사다. (민희진이 주식을 받았을 당시) 어도어는 적자 기업이었다. 2022년 매출은 186억 원, 영업적자 40억 원. 


만약 민희진이 스톡옵션을 받았다면, 취득 시점에 45%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민희진은 적자기업 주식을 받음으로써 세금을 아꼈다. 


게다가, 스톡옵션은 재직 시에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민희진이 독립을 시도하면, 스톡은 사라진다. 그러나 주식의 경우,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다. 


민희진은 풋옵션(매도청구권)도 갖고 있다. 상호 합의한 가격으로 되팔 권리다. 하이브와 계약한 풋옵션 규모는 대략 1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민희진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난 당시 비슷한 규모의 투자제안을 다른 곳에서도 받았기 때문에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어폐가 있다. 그는 하이브 시스템의 수혜자다. 뉴진스 멤버 역시 하이브 연습생 풀을 활용했다. 그가 (길거리에서) 발굴한 게 아니라, (쏘스에서) 골랐다. 


https://v.daum.net/v/20240424090701606

목록 스크랩 (2)
댓글 4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13:00 5,5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5,4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1,50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5,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3,81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7,2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0,7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3,1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87,8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7,5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8,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651 이슈 가발 안쓴 본인 진짜 머리 공개한 비욘세 1 17:54 278
2402650 기사/뉴스 '비밀은 없어', 넷플릭스 오늘의 톱 시리즈 1위 17:52 343
2402649 유머 아들이 이제 초등학생돼서 영어학원 가서 상담받았는데 8 17:52 859
2402648 기사/뉴스 "몸 팔 다리만 길어졌다"..아이유, '얼굴 복붙' 어린유시절 사진 공개 1 17:52 331
2402647 이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제작 3년이나 걸린 이유 44 17:48 2,637
2402646 이슈 이태리 파브리 유튜브 커뮤니티에 어린이날 정답 1 17:47 602
2402645 정보 여초에서 가장 호감픽인 자동차 22 17:47 1,520
2402644 유머 안산 왜 이렇게 차가워 내가 뭐 잘못했나 11 17:47 1,368
2402643 유머 강유미 : 좋아서 하는 채널 오픈했습니다~~! 5 17:46 1,139
2402642 유머 박진영 목소리 듣고 단체로 귀 씻는 JYP 소속 남돌 11 17:45 1,271
2402641 유머 짱구 집에는 낡은 물건이 없는 이유 10 17:44 1,982
2402640 이슈 남미&유럽투어 마치고 한달만에 입국한 있지(ITZY) 12 17:41 1,394
2402639 유머 요즘 틱톡에서 심심치않게 보이는 '카리나 바운스' 3 17:41 1,297
2402638 이슈 [H2] 히까리 생일날만큼은 무적이였던 히로jpg 17:40 343
2402637 이슈 태국) 트랜스 여성을 괴롭히는 외국인 남성을 처치하는 태국인들 12 17:39 2,533
2402636 이슈 알고 보면 항상 드라마 시청자들 곁에 있었던 배우....................jpg 41 17:39 3,926
2402635 기사/뉴스 "이제 안 가요"…재발 방지 약속한 제주도, '비계 삼겹살' 또 논란 12 17:39 1,373
2402634 이슈 칼로리가 수정된 마하차녹 망고젤리... 33 17:38 2,985
2402633 이슈 플레이브 하민 X 지코 '버추얼 아이돌' 챌린지🎬 38 17:38 751
2402632 이슈 [KBO] 충격에 휩싸인 야구선수의 과거사진 12 17:38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