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강인,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클린스만, 탁구 게이트 언급
41,408 315
2024.04.24 08:55
41,408 315
xVkjrq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감독이 아시안컵 기간 불거졌던 선수단 충돌을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발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도 함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주장인 선배(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라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두 사람이 싸움을 벌였다”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골됐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몇 명이 말리고 나서야 두 사람은 떨어졌다”라며 “다음 날도 대화했으나 모두 충격에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고 그때 더는 함께가 아니라고 느껴졌다”라고 와해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약간의 단어를 읽을 순 있었으나 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알 수 없었다”라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고 난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라고 밝혔다.


결국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무기력하게 0-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64년 만에 우승 꿈도 물거품이 됐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4강이 지난 15년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며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고 선수들은 다음 대회가 있기에 지도자 차례였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주장과 달리 한국은 9년 전인 2015년 호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근무 태도 논란이 일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1년 중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한국에서의 1년은 경험과 배움에 있어서 환상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국이 월드컵 8강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췄기에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라고 아쉬움도 내비쳤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 이끌었던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4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 논란이 알려지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고 손흥민도 이강인을 감싸며 일단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A매치 태국전을 앞두고 “사과에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누구나 실수하고 그 실수를 통해 배운다”라며 다시 한번 이강인을 감쌌다.


이강인도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됐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또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게 노력하겠다”라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018/0005722439

목록 스크랩 (0)
댓글 3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396 00:07 9,0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9,8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7,0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06,3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4,0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8,3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8,2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2,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4,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4,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6,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457 이슈 실시간 런닝맨 촬영 중인 아이브 안유진.jpg 11 14:07 912
2402456 이슈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완판 후 리셀가 22 14:06 1,720
2402455 이슈 피식대학 보면서 장원영 센스 좋다고 느낀 대답 12 14:04 1,640
2402454 유머 무섭게 생긴 사람들이 듣는 말 3 14:04 600
2402453 이슈 원덬이 흥미로워서 찾아본 세븐틴 정한 방에 산다는 귀신썰 7 14:04 552
2402452 이슈 그냥 찢은 놀면뭐하니 제시 -Dance monkey 6 14:04 344
2402451 이슈 유재석을 울린 핑계고 다음 게스트.jpg 12 14:03 1,885
2402450 이슈 이번에 샵 바뀌고나서 반응 좋은 엔시티드림 헤메코.jpg 16 14:02 876
2402449 이슈 개빡세보이는 비비지(VIVIZ) 월드투어 일정...jpg 9 14:02 857
2402448 이슈 TV·OTT 둘다 웃는 법…그 어려운 일 '눈물의 여왕'이 해냈다 1 13:58 304
2402447 이슈 사실 미미미누 랩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13:57 341
2402446 이슈 명예 유럽 호소하는 터키 시원하게 패는 이란인.jpg 39 13:57 2,176
2402445 유머 7년만의 체조콘서트를 4일 앞둔 윤두준 5 13:57 1,001
2402444 유머 안유진의 밀당.gif 15 13:55 1,136
2402443 이슈 홍보없이 입소문으로 일간 14위나 오른 곡 (🌊➡️🚣🚣) 27 13:55 2,743
2402442 정보 오퀴즈 15000 6 13:53 155
2402441 이슈 케이스티파이(Casetify) x NCT DREAM 콜라보 상품 출시 예정 17 13:53 845
2402440 유머 일진이 나쁜 날은 귀여운 양을 보자 5 13:52 955
2402439 유머 반려견 찰순대 15 13:51 1,135
2402438 유머 요즘 인스타에서 사람 거르는 기준 38 13:48 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