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먹고 살 걱정 말라" 파격 대우…직원들에 막 퍼주는 회사
9,528 16
2024.04.24 08:25
9,528 16

화웨이의 성공 비결

 

월세 38만원에 주택 빌려주고
야근하는 직원에 간식 보따리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야근하는 직원들이 '간식 꾸러미'를 고르고 있다.  선전=정지은 기자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야근하는 직원들이 '간식 꾸러미'를 고르고 있다. 선전=정지은 기자
 


지난 16일 방문한 중국 광둥성 둥관 화웨이 옥스혼 R&D캠퍼스. 화웨이 기술의 ‘심장부’다. 본사가 있는 선전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이곳은 유럽의 고풍스러운 도시를 연상하게 했다. 서울 여의도 절반 크기인 180만㎡ 부지에 공사비만 100억위안(약 1조9037억원)을 투입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3만여 명 중 2만5000여 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옥스혼 R&D캠퍼스에선 정보통신기술(ICT) 기초부터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챗봇 등 여러 선행기술 연구가 한창이었다. 서적 12만 권을 보관해 둔 대형 도서관과 교육센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프랑스 리슐리외 국립도서관을 모티브로 지었다. “R&D를 할 때 주요 공략처인 유럽 사람들을 더 잘 알아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에선 매일 저녁 ‘간식 꾸러미’를 지급한다. 수많은 야근자를 위한 복지혜택 중 하나다. 15일 저녁 8시30분에도 간식 꾸러미를 골라 가는 직원들을 볼 수 있었다. 과자와 요구르트로 구성한 A형, 과일만 넣은 B형 등 꾸러미 종류만 여덟 가지였다. 한 직원은 “저녁 8시 넘어 퇴근할 때가 많다”며 “성과에 대한 보상이 확실하다 보니 다들 알아서 야근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일하는 직원, 공부하는 인재는 끝까지 지원한다’는 정책을 성공 방정식으로 꼽는다. 다른 걱정 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둥관 R&D캠퍼스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은 매달 2000위안(약 38만원)만 내면 인근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도 없다. 회사가 주변 아파트를 사들인 뒤 연구인력에게 저렴하게 빌려준다. 3년 이상 일한 연구원은 시세의 20%만 내면 아파트 주인이 될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763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342 00:07 6,5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0,1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37,69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5,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6,75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0,4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3,3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0,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0,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3,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323 기사/뉴스 "역겨워"vs"극적 장치"..'빚투' 임수향 누드 촬영 두고 '시끌' [Oh!쎈 이슈] 4 09:38 1,093
2402322 이슈 오늘 발매되는 임영웅 더블싱글 앨범커버.jpg 6 09:34 541
2402321 정보 캐시워크 11번가 2 09:32 132
2402320 정보 캐시워크 손발톱 3 09:30 139
2402319 기사/뉴스 해운대 출산율 높이자..청춘 소개팅, 다둥이 운동회 안간힘 2 09:29 612
2402318 이슈 ㅈㄴ 정확한거 같은 선업튀 김혜윤 연기평 34 09:28 2,997
2402317 이슈 [MLB] 이정후 MLB 첫 한달간 스탯 13 09:25 1,061
2402316 정보 역사서에도 기록된 삼국지 여포의 유명한 일화 7 09:20 1,436
2402315 정보 애플 미국 계정 - Music, tv+, Arcade, Fitness+ 3개월 무료 12 09:19 845
2402314 기사/뉴스 '틈만 나면' 안유진 "운동 30분 했다가 유재석한테 걸려..체육관 멀리 해" 10 09:14 2,157
2402313 이슈 숏츠 보다가 3시간 지나본 적 있냐는 질문에 어떻게 이런 대답을 하지 9 09:11 3,497
2402312 유머 아이바오의 감자다리가 더 돋보이는 영상 8 09:08 1,676
2402311 이슈 [선재 업고 튀어] 9화 스틸컷 25 09:07 2,113
2402310 기사/뉴스 미스트롯3 'TOP7+화제의 출연자', 전국투어 첫 공연 성료 09:06 381
2402309 정보 네페 120원 38 09:05 1,641
2402308 기사/뉴스 6년간 매일 피자 먹은 남성, 건강은 괜찮나? 27 08:55 4,383
2402307 기사/뉴스 [단독] ‘컴백’ 아이브 안유진·레이, ‘런닝맨’ 뜬다..1년 4개월만 재출격 14 08:51 1,104
2402306 이슈 "무임승차에만 '행복하세요'…요금 다 내는 우리는?" 275 08:49 16,710
2402305 기사/뉴스 안내상 "김민기 노래 읊조리다 학생운동 투신, 후배 이한열 열사 사망에 오열"(학전) 16 08:48 2,923
2402304 기사/뉴스 "전세사기 당해 기분 나빠" 세살 장애아 '손찌검' 강사 송치 13 08:48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