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전히 '내가 문제는 아니었다'는 클린스만 "선수들이 싸웠지만 책임은 감독의 몫…월드컵 8강 갈 수 있던 팀이었는데"
6,752 23
2024.04.24 06:47
6,752 23

아시안컵 이후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 비대면으로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날 선수단 내부에서 발생한 다툼이 준결승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변명한 바 있다. 이번 방송 출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우린 호주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였다. 그런데 경기 전날 두 핵심 선수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갑작스럽게 팀 분위기가 추락했고 코칭스태프는 그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며 "저녁 시간에 일어난 그 일로 대회가 끝났다. 다음 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어떠한 팀 스피릿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준결승에서 패배했다. 지난 15년 중 한국의 아시안컵 최대 성과를 냈지만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을 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위해 필요하니까, 책임은 코칭스태프의 몫이었다"고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본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맞다. 우린 그런 다툼이 일어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웃은 뒤 "1년 동안 한국말을 배웠는데 몇몇 글자를 읽을 줄 알 뿐, 선수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협회는 코칭스태프가 책임 지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감독직에서 일찍 물러난 걸 아쉬워했다. "굉장히 치열했고 많은 걸 배운 1년이었다. 말레이시아에도 갔고, 싱가포르에도 갔다. 잉글랜드, 독일에 흩어져 뛰는 선수들을 지켜보러 가기도 했다. 1년 중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외유 논란이 일었던 출장 업무들을 자신의 노력으로 언급한 뒤 "월드컵 8강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이었기 때문에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36/00000854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759 05.03 42,2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0,1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36,36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5,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5,3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99,5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1,8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0,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0,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3,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326 기사/뉴스 '틈만 나면' 안유진 "운동 30분 했다가 유재석한테 걸려..체육관 멀리 해" 4 09:14 488
2402325 이슈 숏츠 보다가 3시간 지나본 적 있냐는 질문에 어떻게 이런 대답을 하지 2 09:11 1,067
2402324 유머 아이바오의 감자다리가 더 돋보이는 영상 3 09:08 606
2402323 이슈 [선재 업고 튀어] 9화 스틸컷 15 09:07 839
2402322 기사/뉴스 미스트롯3 'TOP7+화제의 출연자', 전국투어 첫 공연 성료 09:06 157
2402321 정보 네페 120원 33 09:05 775
2402320 기사/뉴스 6년간 매일 피자 먹은 남성, 건강은 괜찮나? 18 08:55 2,504
2402319 기사/뉴스 [단독] ‘컴백’ 아이브 안유진·레이, ‘런닝맨’ 뜬다..1년 4개월만 재출격 12 08:51 731
2402318 이슈 "무임승차에만 '행복하세요'…요금 다 내는 우리는?" 162 08:49 8,472
2402317 기사/뉴스 안내상 "김민기 노래 읊조리다 학생운동 투신, 후배 이한열 열사 사망에 오열"(학전) 9 08:48 1,715
2402316 기사/뉴스 "전세사기 당해 기분 나빠" 세살 장애아 '손찌검' 강사 송치 6 08:48 873
2402315 이슈 사실은 근육질인 아이바오 🐼 5 08:47 1,886
2402314 이슈 한글로 바꾼 경조사 봉투 22 08:46 3,262
2402313 유머 살다가 경찰차에 치여 보신분??? 14 08:43 3,074
2402312 이슈 [MLB] 오늘성적(4타수 4안타) 반영된 오타니 쇼헤이 2024 시즌 성적 17 08:38 610
2402311 기사/뉴스 '복면가왕' 규빈, '폭탄 세일'이었다..."50년 넘게 음악 하는 게 꿈" 08:37 1,451
2402310 이슈 머리가 너무 동글해요 19 08:33 3,176
2402309 이슈 팬싸 못간다고 한마디 했는데 배신감이 컸나 못온다며 4절까지 들음 29 08:32 4,462
2402308 이슈 내향인 외향인 관상 차이.jpg 12 08:18 4,365
2402307 기사/뉴스 "범죄도시4, 해도 해도 너무한다"…전주국제영화제서 '스크린 독식' 비판 31 08:17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