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한 전처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뱃속 아이, 미숙아 상태 출생 치료중
6,199 34
2024.04.23 20:37
6,199 34
UAmHFg
검찰이 전처와 전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를 법정에 세웠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황성민)는 23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43)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미용실에서 전처 B(30·여)씨와 전처 남자친구 C(40)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휘두른 칼에 임신 7개월 이던 B씨는 숨졌고, C씨도 큰 부상을 입었다.

 

범행 후 A씨는 김제로 도주한 뒤 한 도로 위에 차량을 세우고 스스로 숨지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처와의 관계,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그랬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의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중 C씨가 남자친구인 것을 알고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전처와의 관계가 정말로 끝났다는 생각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B씨의 뱃속에 있던 아기는 의료진의 노력으로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미숙아로 태어나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의 치료비는 검찰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 불과 50여m 떨어져 있고 원룸촌에 자리 잡은 B씨의 미용실은 평소 동네 ‘사랑방’이나 다름없었고 그는 주민들에게 ‘딸, 언니, 누나’로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평소 알고 지냈던 한 주민은 뉴스1에 “인근 학교의 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미용을 해주시기도 했었다. 그런 좋은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해 마음이 아프다”며 “사실 B씨에 대한 미담은 말해도 끝이 없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수많은 학생과 주민이 찾아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mBmkOPf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685 00:05 12,27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2,48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3,4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1,1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9,16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6,0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2,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3,1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3,5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07 기사/뉴스 심장병 있는데 달리기 강요해 숨진 여대생, 지시한 교수는 잠적…中 공분 9 10:10 817
293306 기사/뉴스 스펀지밥, 일본 소니 소속될까 10:07 144
293305 기사/뉴스 '깜짝 고백' 차은우. 사랑에 빠졌다 "매일 보고싶어" [종합] 11 10:04 1,561
293304 기사/뉴스 서울 집값 오르는데…'영끌족 성지' 노도강 홀로 하락세 3 10:03 714
293303 기사/뉴스 [요지경 축구] 일본 '극장골 우승'... 한국에 희망과 좌절 '선물' 1 10:02 238
293302 기사/뉴스 방예담 작업실서 성행위 몰카?…이서한 "연출 상황" 재차 해명 17 10:02 1,862
293301 기사/뉴스 일본, 8년 만에 U-23 아시안컵 정상 09:57 189
293300 기사/뉴스 의대 교수들 "정부, 증원 확정하면 1주간 집단 휴진" 17 09:54 802
293299 기사/뉴스 ‘런닝맨’ 29살 차 지석진vs권은비, 출연료 걸고 화끈 대결 2 09:51 515
293298 기사/뉴스 구형하던 검사도 ‘울컥’… ‘아내 살해 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13 09:50 1,694
293297 기사/뉴스 안효섭 '어린이날' 맞아 5천만원 기부 (공식) 5 09:16 808
293296 기사/뉴스 [단독]"친구가 목숨 끊으려 해요"…출동부터 구조까지 긴박했던 28분 30 08:15 7,699
293295 기사/뉴스 “다 이겼다며? 네가 좋아하는 자이언츠”…한미일 자이언츠 시즌 첫 ‘승승승’ 5 08:13 1,332
293294 기사/뉴스 '3살만 어리게'…신분증 위조 의뢰한 이유가 "어린 여성 만나고 싶어서" 29 07:43 4,493
293293 기사/뉴스 [디깅노트] 하이브 방시혁은 왜 스스로 검증대에 올랐나? 33 06:53 4,104
293292 기사/뉴스 "눈 왜 마주쳐"…축구하던 여대생 뺨 때린 공무직 남성 체포 17 06:29 6,113
293291 기사/뉴스 "밥맛 떨어져" 전현무, '29kg' 감량 후 '소식좌'된 박나래·이장우에 '실망' ('나혼산')[종합] 06:26 5,369
293290 기사/뉴스 몸에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당장 운동 시작하라는 신호 34 06:21 12,017
293289 기사/뉴스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재학생 620명 전원에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8 06:17 2,541
293288 기사/뉴스 日 시부야에 버려진 ‘K팝 쓰레기’ 39 06:05 5,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