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이없는 의료사고'...머리뼈에 톱날 박혀 재수술 받은 60대 환자
17,127 33
2024.04.20 09:57
17,127 33

뇌종양 수술 중 부러진 쇠톱 날이 60대 환자의 머리뼈에 박힌 채 그대로 봉합해버린 의료사고가 벌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지난 3일 유명 대학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경과 확인을 위해 이튿날인 지난 4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그러나 MRI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자세히 살펴보니 A씨의 머리뼈에 쇠톱 날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MRI는 강한 자력이 흐르기 때문에 통상 주변에 금속 물체를 두지 않아야 한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수술 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5일 전신마취를 한 뒤 두개골에 있는 톱날을 꺼내기 위해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A씨와 가족들은 의료진의 잘못으로 연이어 뇌수술을 받았음에도 병원 측이 초기에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행히 A씨는 수술 경과가 좋아 회복 중에 있으며 병원 측은 의료 과실을 인정하고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A씨의 자녀는 "의사의 실수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해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다. 담당 의사는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고 변명해 황당했다"면서 "병원이 돈으로 보상해 주겠다고 하지만 돈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격분했다.

병원 관계자는 "먼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본원은 이번 일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분들께 사고를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323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0 04.27 72,5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2,0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29,9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07,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26,2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89,5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2,2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8,7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4,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6,1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3,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16 기사/뉴스 [단독]응급·중증환자 아닌데…세종 고위공무원 서울아산병원 전원 논란 16 16:51 1,230
293215 기사/뉴스 [단독]권은비, '좀비버스2' 탑승…거침없는 '예능퀸' 행보 6 16:37 799
293214 기사/뉴스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세계 언론자유지수 62위 '추락' 53 16:36 1,364
293213 기사/뉴스 분명 ‘찰칵’ 소리 들었는데… 폰 초기화에 2심도 무죄 9 16:31 972
293212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한국발 신드롬, 전 세계로 번진다 10 16:29 1,123
293211 기사/뉴스 [단독]지방 영화관 문 닫는 CJ·롯데…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2 16:17 890
293210 기사/뉴스 "EBS 부사장에 월간조선 출신?" '신천지 홍보' 논란도‥'발칵' 15 16:15 1,082
293209 기사/뉴스 "화력 더 필요" 이클립스 콘서트 요청↑…선재(변우석) 볼 수 있나 34 16:14 1,096
293208 기사/뉴스 토익 970점·카투사 최고 전사 영케이 약점 발견 “영개발이”(놀면 뭐하니) 9 16:14 969
293207 기사/뉴스 이해리 "태연, '송스틸러' 나와줬으면" 러브콜 12 16:12 1,263
293206 기사/뉴스 비혼 싱글맘 가정, 동성 부부 가정, 다문화 가정, 입양 가정... 서로 함께 하기를 선택한 모던 패밀리들의 다양한 이야기 13 16:11 1,085
293205 기사/뉴스 히토미, 사쿠라 이어 한국 오나…日 소속사 계약종료 [엑's 이슈] 25 16:09 1,820
293204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문체부 착수할까?…"사재기 민원, 아직 검토중" (디스패치) 38 16:09 1,224
293203 기사/뉴스 '엄마, 벽이 기울어졌어요'…발칵 뒤집힌 브랜드 아파트 12 16:05 4,109
293202 기사/뉴스 로블록스, 5·18 역사 왜곡 논란에 '그날의 광주' 게임 삭제 22 15:57 1,414
293201 기사/뉴스 경기도, '평화누리' 혹평에 "확정된 것 아냐, 억측 말라" 36 15:39 1,781
293200 기사/뉴스 “설마 중학생 아들이 이런 짓을”…도박사이트 털었더니 10대 수두룩 38 15:33 2,243
293199 기사/뉴스 신하균·이민정·이준호부터 박찬욱·박은빈까지…60회 백상 시상자 라인업 공개 2 15:29 821
293198 기사/뉴스 '경영난'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 약값 못 냈다…유통사·제약사로 불똥 30 15:22 2,151
293197 기사/뉴스 크래비티, KIA 타이거즈 경기 응원..시구·시타→특별공연 선사 11 15:22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