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희동이랑 닮은 고양이를 어떤 할아버지가 때리고 있어. 근데 피도 많이 흘리고 비명도 지르고 있어. 어떡해.” 내 딸, 내 동생 희동이와 7년 세월과 행복을 모조리 앗아간 이웃 주민
7,912 38
2024.04.20 00:10
7,912 38

https://www.instagram.com/p/C54jvrovt4-/?igsh=MTRmaHhyMmZvOWlmdA==


내 딸, 내 동생 희동이와 7년 세월과 행복을 모조리 앗아간 이웃 주민


“코피를 흘리고 있길래 치우려고 했어요.”


지난 3월 5일, 광진구 한 소재지에 거주하는, 한 학생이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집 앞에서 친구와 내일 보자며 밝게 인사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한 건장한 사람이 청소 밀대로 고양이를 무자비하게 밀어내며 계단 밑으로 던져 내고 있었고, 고양이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비명소리와 함께 피를 흘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성인이 봐도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 학생은 너무 무섭고 놀라 뒷걸음질을 치며 1층으로 내려갔고, 내려가던 중에도 고양이는 이웃주민의 거센 힘에 밀려나 계속해서 한층 한층 던져졌다고 합니다.

아이는 충격적이고 무서운 상황에서 고양이가 너무 익숙하였고, 곧바로 보호자에게 전화하여 “엄마, 희동이 잘 있지? 집에 있지?”라며 다급히 확인했다고 합니다.


전화를 받은 보호자는 “희동이? 집에 잘 있지? 무슨 일이야?”라며 되물었고, 아이는 “희동이랑 닮은 고양이를 어떤 할아버지가 때리고 있어. 근데 피도 많이 흘리고 비명도 지르고 있어. 어떡해.”라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고 합니다.


불안감에 휩싸여 집안을 확인해 보니 어디에도 희동이는 보이지 않았고, 곧바로 1층으로 내려가니 희동이는 그새 현관 밑 하수구까지 던져져 몸을 축 늘어뜨리고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보호자는 희동이를 데리고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했지만, 사랑했던 가족 품에서 희동이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추후 학대한 주민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가 자초지종을 따지며 물으니 되려 “죽었어요?” 라며 본인은 그저 누군가 키우고 있는 동물인지 몰랐고 길고양이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등산을 다녀와 보니 현관문 앞 계단에 코피를 흘리고 있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보기 불편할까 봐 치우려고 했다는 변명만 늘어놓을 뿐, 일말의 죄책감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희동이가 사망하고 가족들은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의 희동이의 냄새가 점점 사라져 가고, 털뭉치가 나올 때마다 오히려 희동이의 향수가 느껴지고, 매 순간 그리움과 슬픔, 그리고 죄책감으로부터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자녀는 그날의 기억으로 집 밖을 나가기 힘들어합니다. 계단에서 울려 퍼졌던 내 친구 희동이의 비명소리, 낭자했던 핏자국, 희동이를 거칠게 던져냈던 장면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한 가족의 일상이 이웃 주민으로 인해 슬픔과 고통, 두려움으로 번져가고 있지만 이웃 주민은 단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보란 듯이 평소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희동이 가족들은 말합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한 마디를 바라는 게 잘못된 것이냐고, 우리 희동이가 얼마나 아팠을지, 그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된 우리 아이의 심정은 얼마나 아프고 괴로울지, 그날 이후로 가슴이 미어져 밤잠을 못 이룬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학대 정황 조사를 통해서 이웃 주민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피의자 측은 처벌을 면피하거나 가볍게 받기 위해 다친 고양이를 그저 단순히 치우려고 한 행동일 뿐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목격자의 증언과 희동이가 사망하며 남긴 상흔은 행위 자체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혹한 방식으로 자신보다 연약한 동물을 죽음의 절벽으로 몰아넣었는지를 그대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희동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웃 주민을 엄중히 처벌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희동이가 잔혹하게 죽임당한 진실이 어떠한 변명이나 거짓으로 덮이지 않도록 탄원에 동참해 주세요.


** 희동이 가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가고 있습니다. 부디 가족들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길고양이, 반려묘 사회적 지위가 어떻든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고 소중한 생명입니다. 동물학대는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탄원 시 중복 서명, 개인 식별 불가능한 정보, 욕설이 포함된 데이터는 삭제됩니다. 소중한 탄원이 하나라도 버려지지 않도록 중복서명,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탄원 서명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2DXjZI2EU_HMmagBnFm2hMxJ74pfeaxnL0OGS8XAk0-8oag/viewform

 


***** 밑부턴 사진있음 (피, 잔인할수도있어) 

 

 





pNhCME
grCzjH
HWbhtn
DJPxUG
uSoXZr
TCjTsT
 

 


탄원 서명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2DXjZI2EU_HMmagBnFm2hMxJ74pfeaxnL0OGS8XAk0-8oag/viewform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77 04.27 69,2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94,3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12,8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92,0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13,9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78,0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8,9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4,9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9,3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0,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3,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503 기사/뉴스 EBS, 2년 공석 부사장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 임명 예정 10:07 2
2399502 기사/뉴스 정국x이정재x유태오x손흥민,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10:06 26
2399501 이슈 카리나 비타오백 제로 광고 영상 비하인드 10:05 42
2399500 기사/뉴스 [속보] 네이버, 라인야후 논란에 "입장 정리 안돼…당국과 긴밀 협의중" 2 10:05 157
2399499 이슈 <엘르> 주얼리 화보 찍은 유진 1 10:04 315
2399498 이슈 사회부적응자 특징 13 10:03 690
2399497 이슈 플레디스 남돌 17명이 칼군무 말아주던 6년전 그곡(세븐틴+뉴이스트) 6 10:02 284
2399496 정보 네페 10원 14 10:01 801
2399495 정보 Kb pay 퀴즈정답 16 10:00 553
2399494 유머 몇 개월 사이에 원통함도 배로 커진 판월 막내딸🐼 18 09:59 1,376
2399493 기사/뉴스 군대서도 '잇보이'..방탄소년단 지민, 늠름한 KCTC 훈련 사진 공개 3 09:57 689
2399492 정보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끝)+1원+10원+1원 18 09:57 791
2399491 기사/뉴스 공급 19만 채 누락한 주택 통계… 사실 알고도 3개월간 쉬쉬 10 09:54 648
2399490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제로베이스원 신보 수록곡 ‘HELLO’ 작사 참여[공식] 7 09:54 296
2399489 유머 기차에서 음식 먹는다고 눈치 엄청 주네.gif 10 09:51 2,855
2399488 이슈 신라호텔 망고빙수 양이 점점 줄고 있는 것 같다.jpg 23 09:50 4,006
2399487 이슈 지금 핸드마이크 들고 춤추며 라이브 가능한게 누구야? 걔네가 살아남을거야 18 09:50 2,103
2399486 이슈 푸바오와 루이후이가 자매라는 증거 🐼🐼🐼 18 09:48 2,099
2399485 기사/뉴스 전지현, 안다르 모델 발탁…패셔니스타·운동 마니아 매력 발산 9 09:48 1,084
2399484 이슈 팬들이 뽑은 카리나듀스 101 리뷰해주는 카리나 4 09:47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