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메달리스트에 양보” 사실이었다…상금 싹 다 회수한 中마라톤
12,700 7
2024.04.19 21:31
12,700 7
qWJjFv


https://naver.me/IxWFzxsx


중국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참가한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중국 당국이 확인했다. 당국은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

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선수가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YnOJFJ

현장 영상을 보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 선수에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다.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

허제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함께 달리던 3명은 허제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 영상이 확산하자 중국인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양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 속도를 늦췄던 응낭가트는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허제가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었다”고 폭로했다. 다만 허제는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응낭가트는 자신들이 선수로 출전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 메이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 “왜 그들(대회 주최 측)이 내 몸에 ‘페이스메이커’라는 표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 등 4명 기록 취소…관계자 문책

조직위는 허제 선수와 공동 2위를 한 선수 3명 등 총 4명의 기록을 취소하고 메달과 상금도 회수하기로 했다. 또 베이징시 체육경기관리 국제교류센터와 중아오체육관리 유한공사 등 대회 주최사들의 자격을 정지하고 관계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

조직위는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공개 사과하면서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마라톤은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급속한 대중화에 따라 도덕적 해이도 급증해 2018년 선전 하프 마라톤 주최 측은 가짜 배번호를 달거나 지름길로 달리는 등 부정행위를 한 참가자 258명을 적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5026 00:06 4,3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2,3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6,3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8,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5,71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2,9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5,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1,5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5,3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8,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8,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391 유머 망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꽤 흥했던 걸그룹 유닛곡 1 02:43 121
2399390 이슈 이유가 궁금하다는 최근 스테이씨 소속사 행보 13 02:34 1,126
2399389 이슈 엔믹스, 제가 옆 대기실을 썼었는데요. 노래 연습을 정말 쉴 틈 없이 하시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어서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9 02:25 1,392
2399388 이슈 수지 한맥 현장 비하인드컷....jpg 4 02:17 769
2399387 이슈 다시마 패션.jpg 7 02:04 1,440
2399386 팁/유용/추천 의외의 발라드 맛집인 쿨 발라드 10곡 (무묭픽 주의) 6 02:02 360
2399385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jpg 14 01:56 2,941
2399384 유머 판다월드에서 가장 장난을 잘 받아주던 판다🐼 29 01:54 1,926
2399383 유머 강동호(백호)가 얘기하는 데덴찌(편가르기) 제주도버전 4 01:54 333
2399382 이슈 엠넷 피셜 첫방부터 라이브한 아이브 16 01:54 1,321
2399381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嵐の素顔' 01:48 223
2399380 이슈 엄청 사실적으로 찍혔다는 켄달 보그 뷰티 튜토리얼 21 01:45 2,781
2399379 이슈 이정후 선수, 어린이날 맞아 광주 아동복지시설 후원 3 01:45 728
2399378 이슈 카우치사건이후 잠잠했던 인디음악의 부흥기로 이끌었던 2008년 인디씬 20 01:43 1,886
2399377 이슈 춤선 진짜 맛깔 난다는 아이브 리즈 직캠 모음 21 01:41 1,323
2399376 이슈 1n년전 자기 짤들보면서 해명(?)하는 박재범ㅋㅋㅋㅋㅋㅋㅋ 3 01:38 1,090
2399375 유머 아이가 다쳤으니 오토바이 차주분께선 연락을 바랍니다. 54 01:37 4,697
2399374 이슈 아마 처음 보는게 많을 '짱구는 못말려' 레어 사진 모음.jpg 49 01:34 1,810
2399373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샤란Q 'ズルい女' 4 01:32 304
2399372 유머 고향에 방문한 양상국 1 01:31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