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웃 반려묘 내동댕이쳐 죽게 하곤 “길고양이인 줄” 궤변
13,726 113
2024.04.19 20:09
13,726 113
VJVEzC




* 이 기사에는 동물 학대 영상과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시 집을 빠져나온 반려묘를 이웃 주민이 폭행하고 건물 밖으로 내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빌라에서 7살 반려묘 ‘희동이’가 보호자 가족과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이웃에게 폭행을 당한 뒤 숨진 사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단체의 설명을 들어보면, 당시 이 이웃은 희동이를 청소 도구로 여러 차례 밀어 계단 아래로 떨어뜨렸고, 결국 건물 현관 밖으로 세게 내던졌다.



XgAPSA



이날 건물 복도는 희동이가 흘린 핏자국 등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호자의 자녀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처음 목격했다. 자녀의 연락을 받고 나온 보호자는 건물 밖에서 희동이를 발견했고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희동이는 끝내 숨을 거뒀다.


WClQYx

수의사의 진단 결과, 희동이의 두개골은 함몰된 상태였고 폐 등 내부 장기도 손상된 것으로 추정됐다. 계단에서 떠밀리지 않기 위해 버틴 탓에 양쪽 앞발 또한 피투성이였다. 희동이는 이날 오후 3시께 보호자가 옥상에 이불 빨래를 널기 위해 나왔을 때 집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보호자가 희동이를 폭행한 이웃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죽었어요?”라고 되물으며 “누군가 키우는 동물이 아닌 길고양이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미 고양이가 코피를 흘리고 있었고 이를 치우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XAbImj
sDMfiu


동물자유연대는 “희동이가 죽고 가족들은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보호자의 자녀도 그날의 기억으로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들어하고 있다. 한 가족의 일상이 이웃 주민으로 인해 슬픔과 고통, 두려움으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웃 주민은 처벌을 면피하거나 가볍게 받기 위해 다친 고양이를 치우려고 한 행동일 뿐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이웃 주민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18일부터 모집하고 있는데, 하루 만에 9000여 명이 참여했다.

희동이를 폭행한 이웃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됐다. 



https://naver.me/5Eaz139J

목록 스크랩 (0)
댓글 1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79 05.01 21,1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74,0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1,8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1,8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1,6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50,0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3,0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1,0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9,9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5,2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209 이슈 80년대 후반~90년대 초중반생이면 모를 수 없는거 22:46 29
2399208 유머 19) 침대에서 가장 야한 것은? 22:46 46
2399207 이슈 MRI 검사시 금속 제거 안할시 발생하는 사고 22:46 65
2399206 이슈 실시간 라이브하는 중인 오마이걸 유아 22:45 168
2399205 이슈 코다 쿠미가 보여주는 셀프 메이크업 (보그 재팬) 22:45 115
2399204 이슈 [KBO] 연장 10회 대타로 나와 결승타 날린 LG 트윈스 홍창기 3 22:45 166
2399203 유머 의욕상실한 모습으로 거센 저항받고 알티타는 아이돌.x 22:43 796
2399202 유머 국힙원탑 MC희진 유튜브에서 결국 악기가 되 22:42 375
2399201 이슈 9년 전 어제 발매된_ "찹쌀떡" 3 22:42 206
2399200 이슈 [KBO] 경기중에 감독사퇴 외치는 한화관중들 11 22:42 613
2399199 유머 팬이 찍은 제니 vs 제니 셀카(짱못찍음) 6 22:41 890
2399198 이슈 에어비앤비에서 한시적으로 예약 가능한 영화 UP의 현실 버전 풍선집.x 2 22:41 597
2399197 이슈 챌린저스 영화 보고나면 신기한 점...jpg 12 22:41 561
2399196 유머 마법에 걸린 색약 3 22:40 407
2399195 이슈 2025 수능완성 표지 근황 14 22:40 983
2399194 이슈 엠피디 계정에 올라온 아이브 장원영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jpg 39 22:39 1,006
2399193 이슈 [비밀은없어] 월스미스랑 크리스락 사건 풍자......twt 1 22:39 433
2399192 이슈 릴스 반응 좋은 세븐틴 무기력즈의 새 페어 안무 12 22:38 594
2399191 기사/뉴스 지난해 이어 또? 어린이날 연휴 돌풍· 벼락 동반 봄 호우 15 22:36 1,126
2399190 이슈 최애직캠 닉값 한다는 지난 주 앤톤 음악중심 Impossible 최애직캠.gif 14 22:35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