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리 인하 최대 변수는 유가”
6,164 3
2024.04.19 15:43
6,164 3

"1-2개월 더 소비자물가 지켜봐야"
"환율 안정시킬 충분한 수단 있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1~2개월 더 소비자물가(CPI)가 어떻게 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가장 큰 변수는 유가”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주요국의 통화정책보다는 유가를 금리 인하의 가장 큰 전제로 보고 있다”며 “예상보다 유가가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가 90달러(두바이유 기준) 아래로 형성될 수 있을지, 더 오를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의 고민이 깊어진 건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물가상승률을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사태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는 등 불안이 커지면서 예상한 물가 경로가 유지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는 유가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 소비자물가 전망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가 하반기에 2.3%로 갈 것이라는 한은의 전망에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후반 정도에 머무른다는 전제가 있었다”면서 “중동사태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저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다섯 분은 아직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 성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CPI가 어떻게 흘러갈지 최소한 한두 달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생략-

 

이 총재는 “우리 환율이 펀더멘털(기초체력)에서 벗어나 있다고 본다”면서 “최근 며칠간 환율의 움직임은 어떤 식으로 봐도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구매력 평가나 이자율 격차 등을 고려해 볼 때 (환율이) 펀더멘털보다 벗어나는 속도가 빠르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동 사태로 뛴 유가와 미국의 성장률이 높아진 영향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가 동시다발적으로 겹쳐 현재의 속도가 합리적이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펀더멘털을 벗어나는)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개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개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총재는 “당국이 패를 다 보여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후략-

 

ㅊㅊ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07874?sid=101

 

+ 일문일답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8681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67 05.01 18,3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5,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2,4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0,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2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2,1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4,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1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6,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3,6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658 이슈 블라인드에 올라온 효과적인 전남친 잊는법.jpg 2 13:54 246
2398657 이슈 한혜진이 실제로 본 모델 중 가장 잘생겼다는 모델ㄷㄷㄷ 9 13:53 1,039
2398656 이슈 'OO적 사고' 밈 때문에 분노한 롤붕이들;; (이유: 본인들만 모르는 유행어라서) 3 13:53 397
2398655 이슈 서울대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 “예약환자 1900명에 죄송하지만 떠난다” 8 13:52 711
2398654 기사/뉴스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BIGHIT MUSIC), 글로벌 오디션 개최... 온ㆍ오프라인 병행 2 13:51 160
2398653 이슈 한문철TV 역대급 어이없음 블랙박스.........gif 7 13:51 607
2398652 기사/뉴스 "욕설하면 전화 끊는다" 악성민원 근절 초강수 통할까 5 13:50 288
2398651 유머 인간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2 13:50 335
2398650 이슈 한국인 전체 역대급 가스라이팅.jpg 15 13:49 1,529
2398649 유머 딱히 숨길 생각도 없었는디 아무튼 집안의 진실을 알아버리고 만 조카.... 12 13:49 1,235
2398648 기사/뉴스 고경표, 입금되니 연기 한번 끝내주네…쉴 새 없이 날아다녔다 [비밀은 없어](종합) 1 13:47 386
2398647 이슈 악플러 현타오게 만드는 반응 레전드.jpg 4 13:47 1,169
2398646 이슈 드디어 내일이 지나면 만료가 되는 노예계약.jpg 11 13:47 1,539
2398645 정보 드라마에서 구여친계의 양대산맥중 레전드는 누구라고 생각해? 25 13:46 650
2398644 이슈 유재석st로 아이브 이름부르기 . jpg 14 13:45 743
2398643 이슈 여돌 ㄹㅈㄷ 비주얼하면 누가 떠올라? 112 13:44 1,379
2398642 이슈 ??? : 전남친이 결혼식에 와서 축가 불러주면 어떨 거 같음? 3 13:44 622
2398641 기사/뉴스 노동절에 80만명 본 '범죄도시4' 곧 600만 넘는다 3 13:44 190
2398640 이슈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선풍기 주워왔다ㄷㄷㄷㄷㄷ 20 13:43 1,872
2398639 이슈 11살 차이 큰오빠한테 치트키 쓰는 막내동생.ytb 2 13:43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