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04년생 OO고 졸업”…‘거제 前여친 폭행男’, 신상 털렸다
8,025 26
2024.04.19 12:15
8,025 26
CsQaPO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일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의 한 원룸에 무단 침입해 전 여자친구 A씨(20)의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전 남자친구 김모 씨의 이름과 학교, 졸업사진 등 관련 정보가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김씨는 거제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4년생이라고 지목했다. 함께 첨부된 졸업사진 속 A씨는 검은생 정장 차림에 코트를 걸치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며, 두 손은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한 누리꾼은 김씨와 관련해 "지역 카페서 봤는데 지역 내에서 이미 신상이 다 털렸고 가해자 부모가 합의금이라고 500만원을 제시했다 하더라"고 했다.


ceTsBJ

이 사건의 피해자 A씨의 어머니는 18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물을 흘렸다.

A씨 어머니는 "몇년 동안 따라다니며 딸을 폭행하고 괴롭혔던 가해자로 인해 죽임까지 당하고, 죽고 나서도 편하게 가지 못하고 영안실에 누워 있는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지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흐느꼈다.


그러면서 "딸을 죽인 가해자는 구속도 되지 않고 지금도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거제시 자취방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전 남자친구 김씨에게 폭행 당해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일 숨졌다.

당시 경찰은 김씨를 긴급 체포했으나 검찰이 ‘긴급 체포 요건인 긴급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긴급 체포를 불승인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


GzyuTQ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사망 원인이 B씨의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최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김씨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대학·같은 과를 진학했는데 2022년 12월부터 이번 사건까지 총 12건의 데이트 폭력 관련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도 B씨의 폭행에 A씨가 방어를 하거나 막으면 ‘쌍방 폭행’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어머니는 “수사 당국은 피해자와 유족이 피를 흘리고 있는데 가해자의 인권만 지켜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과수에 묻고 싶다. 아무런 병이 없던 사람이 아무 일도 없었는데 10일 만에 패혈증으로 죽을 수 있나? 폭력이 있었기 때문에 다발성 장기부전이라는 병이 온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부디 정밀검사에선 제대로 된 결과가 나와 차가운 지하에 누워 있는 딸의 영혼을 달래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xs8eXnw3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51 04.27 60,9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6,0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9,5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3,4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6,6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4,6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5,9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1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0,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721 이슈 실바니안 페밀리 극장판 롯데 시네마 관람시 1주차 현장 경품 이벤트 아기 실바니안 증정 15:48 132
2398720 이슈 어떻게 찍은건지 신기한 김수현 교통사고씬.gif 3 15:46 659
2398719 기사/뉴스 '택시비 10배 더 냈어요'… 쪽지 들고 찾아 온 중국인 관광객 15 15:42 1,026
2398718 이슈 하이브 자회사들의 2023년 실적 25 15:42 1,462
2398717 이슈 사재기 의혹관련 기자의 날카로운 질문들을 모두 씹었던 하이브 9 15:42 829
2398716 기사/뉴스 다니엘 헤니♥류 쿠마가이, 입맞춤 순간 포착..달달한 장꾸 부부 6 15:42 1,944
2398715 기사/뉴스 어떻게 웃기에…"여성 웃음소리 자제해달라" 협조문 붙은 아파트 27 15:41 1,517
2398714 이슈 [선재업고튀어] 방금 뜬 솔선 키스신 공식스틸 14 15:39 1,414
2398713 이슈 최근 경남 산청에서 있었던 지방에서 전문의를 구하기 어려웠던 이유 7 15:38 1,316
2398712 유머 00년생들이 고마운 80,90년생 9 15:38 1,363
2398711 기사/뉴스 제2경인고속도로서 '만취 운전'하다 사망사고‥30대 남성 징역 2년 13 15:37 423
2398710 이슈 이번주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같이 출연하는 공명x도영 2 15:37 335
2398709 이슈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후속 안내 295 15:32 11,428
2398708 이슈 한때 유행이었던 기무라 타쿠야 잠바.jpg 17 15:31 3,455
2398707 기사/뉴스 유학생 강제출국’ 한신대…“비자 신청 전 법무부 소장에 향응과 접대" 2 15:31 533
2398706 정보 김희선X이혜영X김남희X연우 <우리, 집> 1차 티저 7 15:30 564
2398705 유머 중국 본토 사람들이 직접 말하는 삼국지 조조의 재평가 16 15:30 996
2398704 이슈 이견 없을거 같은 현 활동중인 걸그룹 라이브 3대장.jpg 11 15:30 1,546
2398703 기사/뉴스 비계삼겹살 전 직원 "상한고기 팔아"…식당 "악의적 제보" 15:30 364
2398702 기사/뉴스 산에서 길 잃어 헬기로 구조됐는데…돌연 법정으로 7 15:29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