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2세 양조위에 “젊은 세대 위해 물러나라”…감독 발언 논란
44,117 480
2024.04.19 10:41
44,117 480
eiJdfB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62)가 6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자 홍콩의 거장 영화감독이 “젊은 세대를 위해 물러나야 할 때”라고 평했다. 사실상 은퇴 요구에 현지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조위는 지난 14일 열린 제42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골드핑거’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해외에서 영화 촬영중이던 양조위는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의 아내이자 배우 유가령이 대리 수상했다.

다음날 홍콩 영화감독 웡징(68)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골드핑거’에서 양조위의 연기는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가 아니었다”며 “영화 ‘색계’와 ‘2046′에서 보여준 절제된 연기보다 훨씬 과잉되게 연기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양조위라면 수십년 전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상을 받지 않겠다고 한 알란 탐이나 장국영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알란 탐은 인기 절정을 달리던 1980년대 말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이유로 수상을 거절했었다.


양조위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6번째다. 그는 앞서 1995년 ‘중경삼림’, 1998년 ‘해피투게더’, 2001년 ‘화양영화’, 2003년 ‘무간도’, 2005년 ‘2046′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작년에는 중국인 배우 최초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웡징 감독은 홍콩의 거장 영화감독으로, 주윤발·유덕화 주연의 ‘도신’ 시리즈를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양조위를 저격한 웡징 감독의 발언은 웨이보에서 9000만회, 더우인에서 800만회 조회됐다. 일각에서는 “웡징의 말에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웡징은 홍콩 연예계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며 “노장 스타들이 수상을 포기하면 젊은 배우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젊은이들에게 격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젊은 배우들은 다른 사람의 양보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상을 받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2903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70 04.27 65,7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1,0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6,3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5,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4,6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58,4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5,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1,5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3,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8,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8,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09 기사/뉴스 배우 이서한, 방예담 작업실서 촬영된 불법영상 게시→계정 폭파? 37 01:14 2,642
293108 기사/뉴스 왕따 당하던 ‘중학생’ 제자 꼬드겨 성폭행에 몰카 촬영...30대男 “연인 사이였다” 주장 16 01:02 873
293107 기사/뉴스 ‘50억 광고퀸’ 이효리, LG전자 전화 받았다...무슨 일? 01:00 576
293106 기사/뉴스 지난달 美 신차 판매 희비…토요타 13.7%↑, 현대차·기아 3.5%↓ 00:56 156
293105 기사/뉴스 [단독] 순찰차 놔두고 러닝머신에서‥이상한 순찰 7 00:45 1,931
293104 기사/뉴스 "만화·웹툰·웹소설만 돈 된다", 끝나지 않는 출판시장 침체기 44 00:44 1,536
293103 기사/뉴스 “속도 계속 높였다” 러닝머신 강요한 父…결국 사망한 6살, 美 경악 7 00:43 1,495
293102 기사/뉴스 세븐틴, 日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직행 [연예뉴스 HOT] 4 00:37 453
293101 기사/뉴스 홍콩, 4월 평균기온 경신…140년 만에 가장 무더워 6 00:35 1,092
293100 기사/뉴스 쑥쑥 큰 아이들…男중학생 10년새 7.4㎝ 커졌다 18 00:29 1,835
293099 기사/뉴스 뚱뚱하다고 6세 아들 ‘고속 러닝머신’ 뛰게한 父…넘어진 아들은 결국 36 00:21 3,998
293098 기사/뉴스 [디깅노트] 하이브 방시혁은 왜 스스로 검증대에 올랐나? 23 00:17 1,354
293097 기사/뉴스 배관타고 혼자사는 여성 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30대 男의 최후 39 00:13 4,734
293096 기사/뉴스 폭언전화 응대 안 한다…'신상털기' 없도록 공무원 이름 비공개 14 00:10 1,878
293095 기사/뉴스 아이즈원 히토미, 日 소속사 떠나…국내 활동 도모할까 30 05.02 2,318
293094 기사/뉴스 [KBO / KBS 9시뉴스] “최원호 나가!” 8위까지 추락한 한화…반전 시동 걸까? 12 05.02 896
293093 기사/뉴스 62년간 단 4명 뽑았다... 가장 희귀한 공무원 직군은 14 05.02 4,990
293092 기사/뉴스 이재용, 프란치스코 교황과 첫 만남…'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 5 05.02 1,437
293091 기사/뉴스 시즌 최다 6실점인데 전부 비자책 ‘진기명기’···첫패 안고 ERA 1위 지킨 네일, 웃어야 해 울어야 해?[스경x현장] 4 05.02 598
293090 기사/뉴스 “적정 결혼자금 3.2억…돈 없어서 결혼 포기” 14 05.02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