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반 제보] "목욕탕 빗에 머리카락 뽑혔다"…100만원 배상하라는 손님
6,881 18
2024.04.19 10:29
6,881 18
목욕탕에서 한 손님이 롤 빗을 사용하다 머리카락이 빠졌다며 업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제보가 어제(18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부산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목욕탕을 찾은 50대 손님은 롤 빗에 머리카락이 엉켰습니다. 당시 이 손님은 목욕탕 내 매점 관리자에게 도움을 구했고, 관리자가 핀셋으로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줬습니다. 이에 손님은 고맙다며 돌아갔다는데요.


그런데 며칠 후 이 손님, 목욕탕을 상대로 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나치게 싼 롤 빗을 비치해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손님은 소장을 통해 "1380원짜리 롤 빗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졌고 빗의 몸체에 틈이 있어 머리카락이 끼이기 좋은 구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뽑히고 왼쪽 앞이마 부분까지 빨갛게 달아올랐다고 합니다.


아울러 "머리카락을 롤 빗에서 떼어내는 과정에서 20분 동안 옷을 벗은 채로 있어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꼈다"며 "그대로 추위에 노출돼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극심한 감기 몸살에 걸리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손님이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롤 빗을 사용해 벌어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치된 롤 빗은 가정이나 전국의 수많은 업장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업체에서 롤 빗 때문에 사건·사고가 발생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수치심을 느끼고 감기 몸살을 앓았다'는 손님 주장에 대해선 "목욕탕 탈의실에서는 대부분 벗고 계신 분이 옷을 입으신 분보다 더 많아 수치심을 느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당시 탈의실은 실내 난방을 하던 상태"라며 "20분간 방치된 이유로 감기 몸살에 걸렸다는 주장도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419n05434?mid=m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56 04.29 45,4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70,2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96,4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64,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7,4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45,8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0,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8,5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6,1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2,9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073 이슈 오타쿠의 심금을 울리는 뉴진스 해린 이번 잡지 화보 20:55 52
2399072 이슈 이영지 : 스타쉽 선생님들 설날에 스팸 한캔만 보내줘요.twt (+스타쉽 답O) 20:55 49
2399071 유머 정말로 위험해보이는 침착맨.. 20:55 78
2399070 이슈 개변태 같다는 류현진 굿즈 11 20:53 859
2399069 기사/뉴스 사실 관계도 틀린 선거방송심의위‥"너무 황당해 반박 어려워" 3 20:52 294
2399068 이슈 세븐틴 우지가 아직 지훈이던 아가시절 셀프캠 1 20:52 102
2399067 이슈 [KBO] 방금 사직구장 키움:롯데전 아찔한 사고.gif 13 20:51 1,080
2399066 이슈 세븐틴 정한 ➡️ 버논 ➡️ 원우 3 20:51 264
2399065 유머 푸바오 팬필름 Ep.05 해리푸터/못말리는 푸바오/funny panda/Fubao Fan film/Harry Futter and Zookeeper's wotou 3 20:51 153
2399064 기사/뉴스 호기심에 아동 성착취물 2만점 보유?…5명에 50만원 받고 팔다 ‘덜미’ 1 20:50 139
2399063 이슈 JYP 자회사들의 2023년 실적 2 20:50 523
2399062 기사/뉴스 '예비비' 급할 때 써야 하는데…대통령 해외순방에 500억 넘게 사용 12 20:50 333
2399061 유머 강형욱 한문철 오은영 총출동짤 26 20:47 1,788
2399060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윤하 "봄은 있었다" 2 20:46 63
2399059 유머 [피식쇼] 사과해요 나한테 던밀스 ver. 5 20:46 529
2399058 유머 너넨 대학와서 봤던거중에 사장 신기한게 뭐였음? 6 20:45 901
2399057 기사/뉴스 “GTX 안 타요”…흥행 부진에 수백억 보상금까지 7 20:45 646
2399056 이슈 올해 1월 1일에 일본에서 났던 진도 7 지진 8 20:43 976
2399055 이슈 라이즈 챌린지 하는데 라이즈가 지나갈 확률 0.119% 13 20:43 1,586
2399054 유머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지사간의 삼겹살 정의 정면 충돌 9 20:43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