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반 제보] "목욕탕 빗에 머리카락 뽑혔다"…100만원 배상하라는 손님
6,830 18
2024.04.19 10:29
6,830 18
목욕탕에서 한 손님이 롤 빗을 사용하다 머리카락이 빠졌다며 업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제보가 어제(18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부산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목욕탕을 찾은 50대 손님은 롤 빗에 머리카락이 엉켰습니다. 당시 이 손님은 목욕탕 내 매점 관리자에게 도움을 구했고, 관리자가 핀셋으로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줬습니다. 이에 손님은 고맙다며 돌아갔다는데요.


그런데 며칠 후 이 손님, 목욕탕을 상대로 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나치게 싼 롤 빗을 비치해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손님은 소장을 통해 "1380원짜리 롤 빗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졌고 빗의 몸체에 틈이 있어 머리카락이 끼이기 좋은 구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뽑히고 왼쪽 앞이마 부분까지 빨갛게 달아올랐다고 합니다.


아울러 "머리카락을 롤 빗에서 떼어내는 과정에서 20분 동안 옷을 벗은 채로 있어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꼈다"며 "그대로 추위에 노출돼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극심한 감기 몸살에 걸리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손님이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롤 빗을 사용해 벌어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치된 롤 빗은 가정이나 전국의 수많은 업장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업체에서 롤 빗 때문에 사건·사고가 발생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수치심을 느끼고 감기 몸살을 앓았다'는 손님 주장에 대해선 "목욕탕 탈의실에서는 대부분 벗고 계신 분이 옷을 입으신 분보다 더 많아 수치심을 느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당시 탈의실은 실내 난방을 하던 상태"라며 "20분간 방치된 이유로 감기 몸살에 걸렸다는 주장도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419n05434?mid=m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50 04.29 41,7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5,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2,4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0,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2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2,1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4,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1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6,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3,6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99 기사/뉴스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BIGHIT MUSIC), 글로벌 오디션 개최... 온ㆍ오프라인 병행 13:51 78
292998 기사/뉴스 "욕설하면 전화 끊는다" 악성민원 근절 초강수 통할까 2 13:50 157
292997 기사/뉴스 고경표, 입금되니 연기 한번 끝내주네…쉴 새 없이 날아다녔다 [비밀은 없어](종합) 1 13:47 334
292996 기사/뉴스 노동절에 80만명 본 '범죄도시4' 곧 600만 넘는다 3 13:44 159
292995 기사/뉴스 경찰이 민간인 7명 개인정보 유출…형사사칭범에 당했다 13:34 252
292994 기사/뉴스 [단독] 트와이스 첫 연기 필모…다현, 연기 도전 39 13:33 2,898
292993 기사/뉴스 김남길, 직접 전한 '열혈사제2' 촬영 시작…"기다렸어요" 환호 6 13:32 352
292992 기사/뉴스 박제업, 18일 컴백 확정…솔로 데뷔 첫 미니 앨범 발매[공식] 1 13:32 242
292991 기사/뉴스 방송 내내 아빠 팔이…신슬기, 1000억원대 건물주 아버지 빼면 시체 172 13:28 17,857
292990 기사/뉴스 르세라핌과 코첼라, 자평 아닌 자성(自省)이 필요할 때 34 13:27 1,113
292989 기사/뉴스 檢, ‘학폭 논란’ 두산 이영하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구형 10 13:25 1,125
292988 기사/뉴스 “믿은 건 내 지팡이와 감각”…우크라 98살, 10㎞ 걸어 러 점령지 탈출 1 13:24 549
292987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인기 놀라워"…원작 소설 최고 매출·변우석 '소나기' TOP100 진입 9 13:21 702
292986 기사/뉴스 ‘액상대마’ 이용해 기절시켜...성폭행 피해자만 21명, 몰카까지 촬영한 2인조 30대男 25 13:18 1,166
292985 기사/뉴스 ‘BTS→투바투→?’ 빅히트 뮤직, 글로벌 오디션 개최[공식] 7 13:14 760
292984 기사/뉴스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체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한 사건 18 12:35 3,166
292983 기사/뉴스 단월드 “하이브와 연관성 없다…악의적 루머 법적 대응” 21 12:13 1,620
292982 기사/뉴스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오더마, 걸그룹 아일릿 모델 발탁 2 12:11 739
292981 기사/뉴스 공정위, 카카오 엔터-SM 합병 ‘조건부 승인’…“3년간 멜론 점검” 31 12:06 2,467
292980 기사/뉴스 신슬기, 의사 父 공개 “다이아 수저 맞아요”→‘썸남’ 덱스 언급 (라스)[TV종합] 10 11:59 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