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엘로이즈 원작 남주임 '필립'
마리나(결혼사기) 막판에 데려간 걔
시즌 2에도 나옴
ㅎ..개빡친다 진짜
원작에선 마리나 애들이 얘 친자식이지만
(원작에선 마리나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자살시도끝에 사망)
드라마에선 죽은 형의 여친을 결혼으로 책임지고 조카들 키우는걸로 나옴
이러나저러나 엘로이즈가 '의붓엄마' 되는 설정은 변하질 않는데^^ㅗ.....
엘로이즈 원작 아는 사람들은 내용도 존나 구린데
캐스팅까지 안타까워서 1 이후에는 그냥 절망이었음
근데 시즌 2에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함ㅋ
'테오 샤프'라고 엘로이즈의 첫사랑이 등장함
귀족이 아닌 워킹클래스 (인쇄소에서 일함)
여성의 권리를 말하는 급진주의자
책벌레 엘로이즈한테 인쇄공을 붙여줬다...?
그것도 엘로이즈가 늘 꿈꾸고 바라던 사상들을 부르짖는 청년이다....?
심지어 또래에 얼굴이 된다....?
너와 나누고 싶은 생각들이 많아, 새로운걸 읽으면 네가 떠오르는데
너도 내 생각을 해?
라는 엘로이즈의 고백에
당신 읽으라고 책을 빼놨어요, 다 읽고 생각들을 들려줄까 싶어서요
하는 고백을 되돌려주는 남자
엘로이즈가 신분 차이로 인해 밀어냈다고 오해하는
개맛도리 귀족아가씨x평민 클리셰까지
이런....이런 맛있는 오리지널을 줘놓고...
이게 있는데
(심지어 애아빠)
이게 원작이라는 사실에
엘로이즈 팬들이 새삼스레 딥빡쳐하고 있는 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