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장 큰 차이점은 휴머니즘"…'수사반장' 된 이제훈, 19.58% 시청률 달성할까
4,967 0
2024.04.18 17:46
4,967 0
EtMhyR

"내가 과연 최불암 선생님의 역할을 잘 이어받아서 연기를 해낼 수 있을까, 내가 전에 했던 수사물이나 장르물 등과 비슷하지 않게 더 좋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박영한 형사의 휴머니즘을 생각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과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했다.


1971년부터 1989년부터 무려 18년 동안 방영되며 최고 시청률 70%를 넘기도 했던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이 프리퀄 스토리로 돌아온다. 1958년을 배경으로 하는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성훈 감독은 "오랫동안 MBC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수사반장'을 리메이크하게 됐다. '박 반장'으로 불린 박영한 형사가 반장이 되기 전 이야기를 프리퀄 스토리로 꾸몄다"라고 전했다. 1958년을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제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1958년이었다. 처음에는 제작상 이유로 1960년대를 그리려고 했지만, 본편과 차별화를 두면서도 당시 사회적인 사건의 흐름과 박영한의 젊음을 보여주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대를 고증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묻자 김성훈 감독은 "사실 1958년이라고 하면, 1958년 생은 기억을 못 할 시기고 훨씬 더 위 세대에서 기억할 시대다. 자료나 역사책, 수업 시간 등에서 우리가 배우는 시대인데 전쟁이 끝나고 산업화가 되고, 또 정치적으로 많은 이슈가 있던 시대 속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미술적인 요소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시절 자료화면을 보면 이렇게 모던한 물건이 있나 싶을 정도로 현대와 가까운 물건도 있고,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갓 같은 것을 착용하기도 하는 등 많은 것이 혼재된 시대였다.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녹이면서 한 해가 갈 때마다 바뀌는 문구나 표어, 광고 등에 신경을 썼다"라고 답했다.



이제훈은 "처음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내가 박영한을 연기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이 작품의 프리퀄을 보고 싶다는 시청자의 마음이 컸다"라며 "박영한이 과연 처음부터 종남서에 있었을까, 또 동료 형사들과는 어떻게 모였을까, 처음부터 노련하고 베테랑은 아니었을 텐데 어떤 성장 과정을 겪었을까가 궁금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본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완성해갔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수사반장 1958'이 MBC 금토드라마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훈은 "예전에 MBC가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을 정도였다. 많은 MBC 금토드라마 작품이 사랑을 받은 만큼, 그 힘을 이어받아서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수사반장 1958'이 올해 MBC 2024년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얻기를 희망한다. 1958이니까 '19.58%'를 희망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만의 관전 포인트로 "야만의 시대 속에서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는 '수사반장' 팀을 보며 지금도 저런 수사팀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며 "이 드라마가 차가운 이 시대에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휴머니즘 가득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4/18/2024041880219.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41 04.29 30,0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28,1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20,7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01,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5,0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94,9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5,2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2,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1,4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2,2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7494 이슈 새로 업데이트된 루이바오 후이바오 몸무게 7 13:41 434
2397493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 얼굴 안 가리고 ‘재벌 남친’과 데이트 3 13:40 1,039
2397492 기사/뉴스 장범준, 목감기로 공연 취소→환불+무료 공연 약속..“죄송한 마음” [Oh!쎈 이슈] 3 13:37 563
2397491 이슈 [MLB] 이정후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성적 2 13:36 544
2397490 이슈 세븐틴 멜론 일간 순위 10 13:35 746
2397489 이슈 [KBO] SSG 박지환 5번째 중수골 미세골절 소견 / 오늘 말소 예정 / 전문 병원에서 추가 검진 예정 10 13:34 472
2397488 유머 원영적 사고를 하는 성동구청장 36 13:34 1,785
2397487 이슈 6개월간 매주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신장결석 생겨" 21 13:34 1,377
2397486 기사/뉴스 反이스라엘 불매운동에 스타벅스 타격…'어닝쇼크' 일어났다 3 13:34 224
2397485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된, 전람회 "기억의 습작" 9 13:32 219
2397484 이슈 아이브 더블타이틀 신곡 멜론 일간순위.jpg 30 13:31 1,291
2397483 기사/뉴스 '범죄도시4' 잘되는 이유 있네.."배려·존중" 김무열 수어 인사에 환호 [Oh!쎈 이슈] 4 13:31 383
2397482 이슈 퇴근길에 들으면 눈물나는 세븐틴 보컬팀 ‘청춘찬가’ 11 13:29 485
2397481 이슈 교토 사람이 교토화법 시전하다가 도쿄 사람에게 당하는 만화.jpg 26 13:28 2,288
2397480 정보 요즘 쿠팡결제할때 확인해봐야할것 14 13:27 2,811
2397479 유머 오바오님이랑 꽁냥꽁냥 햇살루이☀️🐼 오시질오시질 8 13:27 1,148
2397478 유머 망한 요리 레전드 신규짤 10 13:26 869
2397477 이슈 중국 잡지 <BOBOSNAP> 5월호 커버 NCT 태용 6 13:26 420
2397476 유머 개찰지게 친구 놀리는 이장원과 활어가 된 신재평 2 13:25 353
2397475 기사/뉴스 곽동연 "10년 전 '나혼산' 최연소 출연…그 나이여서 가능했던 순간" 10 13:25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