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문학적 투자 나섰던 넷플릭스, 이제 '긴축' 전환?
4,013 2
2024.04.18 13:37
4,013 2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새로운 영화 전략: 관객에 더 많이, 작가에 더 적게>(Netflix's New Film Strategy: More About the Audience, Less About Auteurs) 기사에서 넷플릭스 영화부문총괄로 지난 1일 임명된 댄 린(Dan Lin)을 소개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8일 댄 린이 부사장 1명과 감독 2명을 포함해 영화부문 직원 15명을 해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전체 영화 부서 인원은 약 150명이다. 이에 NYT는 "더 이상 넷플릭스가 대형 스타가 등장하는 고가의 액션 영화만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했다.

NYT는 "다양한 예산 수준에서 더 넓은 스펙트럼의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그의 임무다. 더 이상 거액의 계약금 거래(upfront deal)는 없을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긴축 시대'(age of austerity)가 시작됐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한 입장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이미 경쟁자를 따돌리며 시장을 지배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유인이 적어진 것으로 보인다. NYT는 "일부 대형 스튜디오는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허용한다"며 "최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영미권 영화 10편 중 6편은 넷플릭스 외부에서 제작됐다"고 했다.

넷플릭스의 전략 변화에 일부 할리우드 제작진은 불만을 토로했다. NYT에 따르면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제작한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은 배우 콜린 패럴과 함께하려는 작품에 넷플릭스가 예산 삭감을 요구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NYT는 마틴 스콜세이지, 메기 질렌할, 스콧 쿠퍼 등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제작했던 감독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감소는 다른 OTT 기업에서도 볼 수 있는 세계적 흐름이다. 유건식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신규 가입자를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OTT 플랫폼은 줄곧 오리지널 제작을 확대해 왔는데 상황이 달라졌다"며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넷플릭스의 성장을 보면서 미래의 '캐시카우'라고 판단해 자체 OTT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생각만큼 성장하지 않아 성장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주주 입김을 따르는 모습"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349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35 04.27 49,4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29,6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22,0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02,7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5,81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94,9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6,4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2,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1,4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2,2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7544 정보 삼송빵집 플친추가하면 카톡임티 줌 14:33 81
2397543 기사/뉴스 다친 곳 없다"는데 병원 데려간 경찰 14:32 105
2397542 유머 [너드학개론] 고백 배설 14:32 117
2397541 이슈 많이 바뀐 활쏘기모임.X 1 14:32 80
2397540 유머 제가 좀 내성적인 편이라서요.gif 6 14:30 523
2397539 이슈 NCT 127도 팬들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무대 2 14:30 129
2397538 유머 저는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2 14:29 339
2397537 이슈 귀여움을 아는 김천시청 공무원들의 부서별 현판 모음 9 14:29 610
2397536 이슈 야채 싫어하기로 유명한 전소연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jpg 1 14:28 883
2397535 유머 걸스데이 민아와 언니의 현실자매란... 1 14:27 670
2397534 이슈 노래 안할때와 할때 갭차이 큰 남자 가수 1 14:27 233
2397533 이슈 고속버스 공지문 레전드.jpg 37 14:26 2,215
2397532 이슈 현재 경기북도(평화누리특별자치도) 진행 상황... 5 14:26 626
2397531 이슈 뉴진스 관련 작업할때가 젤 행복해보이는 민희진 대표 8 14:26 818
2397530 이슈 그사세가 아닌거 같은 하이브 vs 민희진 여파 11 14:25 1,187
2397529 이슈 류현진 100승에 일조한 팀 7 14:25 637
2397528 이슈 오늘 야구장에 벌들이 몰려와서 양봉업자 들어옴.gif 11 14:25 690
2397527 이슈 [KBO] SSG 루키 박지환 사구에 맞아 손가락 미세골절 부상 3 14:22 437
2397526 이슈 김수현 패딩에 묻은 화장품이 신경쓰이는 김지원 24 14:22 1,813
2397525 유머 @ : 거주지 묻는데 "서울 안 하고 "압구정" 하는 것 재수없다는 얘기 이해 못 하는 사람도 있구나 26 14:22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