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극이 된 지상 최대 ‘물 축제’…올해도 200명 넘게 숨졌다
9,685 19
2024.04.18 13:15
9,685 19
EKZcDJ


태국 최대 명절이자 지상 최대 물 축제로 불리는 ‘송끄란’ 기간에 올해도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매년 축제 기간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현지 매체는 축제 기간 전후를 ‘위험한 7일’이라고 부를 정도다.

1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촌난 스리깨우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은 송끄란 축제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4월 송끄란은 태국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이자 연휴다. 불운을 씻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데, 이 풍습의 하나로 송끄란 연휴 동안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쏘는 대규모 물 축제가 열린다. 대형 살수차와 코끼리가 동원되기도 한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송끄란을 세계적인 물 축제로 육성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송끄란에도 방콕 카오산로드 등에 인파가 몰려 물 축제를 즐겼다.


ekbvkD

하지만 인파가 몰리는 현장인 만큼 매년 축제 기간에는 사건·사고가 잇따른다.

축제 기간인 지난 11~15일 태국에서는 교통사고로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 관련 사고 비중이 가장 컸다.

방콕포스트는 “올해 송끄란 기간 오토바이 사고가 전체 사상 사고의 83.8%를 차지했다”며 “과속(43.2%)과 음주운전(23.9%)이 주원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음주·과속 등으로 252명이 숨졌다.

지난 13일에는 한 외국인 관광객이 방콕 도심을 가로지르는 쌘쌥 운하에 빠진 물총을 건지려다 익사하는 사고도 있었다.

올해 수도 방콕에는 소방관과 간호사를 포함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600명이 배치됐다. 휴양지 파타야에도 경찰 600명을 투입해 강도 높은 안전 단속에 나섰지만, 또다시 20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올해도 ‘위험한 축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45060?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16 06.17 15,6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52,3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20,5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85,0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09,7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2,3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6,3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4,8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11,8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5,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5523 이슈 국립암센터 교수, 의사들이 휴진하겠다고 한 이유 = 주 100시간 일하는데 총리가 더 일하라고 해서 14 10:25 630
2435522 이슈 강동원 또 저조한 성적…52만 '설계자' 조용히 VOD行 4 10:24 214
2435521 이슈 올 해 38살인 아이돌 비쥬얼 상태ㄷㄷㄷㄷㄷㄷ 2 10:24 943
2435520 이슈 망곰 미니 이모티콘 출시 예정 2 10:24 371
2435519 유머 김치때문에 결혼했니? 8 10:22 813
2435518 정보 체험형 전람회「탄생 85주년 기념 톰과 제리전 네가 웃으면, 나도 웃어버린다」 8월 7일부터 일본 첫 개최 결정 2 10:21 151
2435517 이슈 상간녀가 불륜남 아내에게 쓴 공개편지에 블라인드 발칵 128 10:15 9,040
2435516 기사/뉴스 [속보] 尹 "의대생·전공의, 학업·수련 이어가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 3 10:14 512
2435515 이슈 [연애남매] 윤재 인스타 업데이트 (계정주인 윤재라 쓰고 윤하라 읽는다) 72 10:13 1,945
2435514 유머 한국 소들이 일을 잘했던 이유 19 10:13 2,055
2435513 기사/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측 "연돈볼카츠 점주들에 매출 3천만원 약속? 사실무근" [공식] 7 10:12 1,632
2435512 기사/뉴스 [단독] 샤넬·에르메스·롤렉스·프라다… 오픈런 부르던 고가 브랜드, 지도에는 동해 대신 여전히 ‘일본해’ 8 10:12 401
2435511 이슈 연극이나 콘서트에서 프로포즈 하려는 이유 아는사람? 45 10:07 2,396
2435510 기사/뉴스 대구 실내동물원에 8년간 갇혀있던 백사자 부부 살던 곳 상태... 37 10:06 2,689
2435509 이슈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 2차티저 | 4MC들의 감격의 연장 소감 공개! (장성규 박지선 홍진경 이찬원) 3 10:06 181
2435508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9 10:05 328
2435507 유머 신변이 걱정되기 시작하는 이왜진 유튜브 영상.ytb 1 10:04 1,331
2435506 기사/뉴스 "주인장 마음대로죠"...반성한다던 광장시장 다시 가봤더니 11 10:04 1,549
2435505 이슈 현대의 연금술사.jpg 6 10:04 829
2435504 유머 Fc서울 팬들이 또한번 린가드와 멀어지는 느낌 받은 이유.jpg 14 10:03 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