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극이 된 지상 최대 ‘물 축제’…올해도 200명 넘게 숨졌다
8,184 19
2024.04.18 13:15
8,184 19
EKZcDJ


태국 최대 명절이자 지상 최대 물 축제로 불리는 ‘송끄란’ 기간에 올해도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매년 축제 기간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현지 매체는 축제 기간 전후를 ‘위험한 7일’이라고 부를 정도다.

1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촌난 스리깨우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은 송끄란 축제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4월 송끄란은 태국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이자 연휴다. 불운을 씻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데, 이 풍습의 하나로 송끄란 연휴 동안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쏘는 대규모 물 축제가 열린다. 대형 살수차와 코끼리가 동원되기도 한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송끄란을 세계적인 물 축제로 육성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송끄란에도 방콕 카오산로드 등에 인파가 몰려 물 축제를 즐겼다.


ekbvkD

하지만 인파가 몰리는 현장인 만큼 매년 축제 기간에는 사건·사고가 잇따른다.

축제 기간인 지난 11~15일 태국에서는 교통사고로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 관련 사고 비중이 가장 컸다.

방콕포스트는 “올해 송끄란 기간 오토바이 사고가 전체 사상 사고의 83.8%를 차지했다”며 “과속(43.2%)과 음주운전(23.9%)이 주원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음주·과속 등으로 252명이 숨졌다.

지난 13일에는 한 외국인 관광객이 방콕 도심을 가로지르는 쌘쌥 운하에 빠진 물총을 건지려다 익사하는 사고도 있었다.

올해 수도 방콕에는 소방관과 간호사를 포함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600명이 배치됐다. 휴양지 파타야에도 경찰 600명을 투입해 강도 높은 안전 단속에 나섰지만, 또다시 20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올해도 ‘위험한 축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45060?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42 00:06 8,4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32,8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25,6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09,6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8,9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99,9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7,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5,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2,9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6,5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4,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7731 팁/유용/추천 파를 채썰때 유용한 방법 17:44 90
2397730 유머 보다 개빡치게 만든다는 하이패스 빌런.gif 17:44 84
2397729 이슈 많은 한국인들이 서양에 대해 착각하는 부분 17:44 184
2397728 이슈 세타필이 더 유명해진 이유ㄷㄷㄷ 6 17:43 678
2397727 유머 생각보다 단순한 원주민식 이름............. 17:43 244
2397726 이슈 이런거 ㅅㅂ 언재그만웃기지 17:43 153
2397725 유머 야! 가지 너만 급해?.jpg 17:42 148
2397724 이슈 오늘자 1주년 된 남자아이돌 팬덤 1 17:40 647
2397723 기사/뉴스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6 17:40 926
2397722 기사/뉴스 어린이·어버이날 선물 1위 '용돈'…식사 모임에 매출 오른 식당은 17:38 235
2397721 기사/뉴스 '차트점령' 지코, 제니 섭외 위해 지극정성 "맞춤 6곡 준비…흥미 위해" [종합] 4 17:37 439
2397720 이슈 세븐틴 원우 정한은 대체 이 행동이 뭔지 빠른 설명 바랍니다 14 17:32 1,289
2397719 이슈 현재 WWE 프로레슬링 양대브랜드 여성챔피언 4 17:31 412
2397718 유머 그때 그 카리나(학생 유지민시절) 에스크 모음.jpg 21 17:28 1,695
2397717 이슈 아이브랑 키재고 논란 탈출하는 미미미누 [인기인가요 선공개] 22 17:27 2,315
2397716 정보 5세대 보이그룹 데뷔앨범 총 판매량 순위 (24.05.01 기준) 30 17:27 819
2397715 유머 전세계 공통인 아빠들 특 11 17:26 1,410
2397714 이슈 오디션 프로 시그널 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은? 52 17:26 905
2397713 유머 파르테논 신전 옆 Chonky cat라는 관광 명소를 발견 당연히 포토스팟이겠거니 클릭했는데… 무려 별점 4.8⭐️에 빛나는 “고양이” 였음 10 17:25 1,536
2397712 유머 의대 증원하면 2035년 백령도에 전문의 7명이 상주하고 젊은 산부인과 의사가 배타고 섬에 왕진다닙니다(feat. 정부피셜).jpg 39 17:23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