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의 폭로
9,217 35
2024.04.18 09:43
9,217 35
tZbklb


지난 1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건 관련해 유가족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인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과 폭행, 협박에 시달렸다며 유족은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유가족은 지난 12일부터 피해 여성의 전 남자친구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받고 있다. 유족은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주희)는 지난 8일 특수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재물 손괴, 퇴거 불응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5월 1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당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B씨를 여러 차례 협박하고, 같은 해 12월 9일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약 17시간 동안 B씨 주거지 현관문을 두드리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한 달 뒤쯤인 올해 1월 7일 오전 2시 30분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최초 목격자이자 119 신고자는 A씨로 B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함께 있었다. A씨는 수사기관에 "B씨가 자신과 다툰 뒤 9층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B씨 사망과 자신은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취지의 A씨 진술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서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A씨가 집까지 찾아와 13시간 동안 초인종을 눌렀다", "A씨가 B씨를 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했다", "B씨에게 한여름에도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게 하고, 마트 영수증 검사를 받게 하는 등 집착했다"고 주장해왔다. 

"가해자 사과 없어…탄원서 부탁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20대 여성 추락사 13시간 초인종 사건의 유가족'이라고 밝힌 작성자의 글과 탄원서도 올라왔다. 

유족은 첨부한 탄원서에서 "가해자는 첫 진술 당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고 밖으로 나온 후 피해자가 추락하는 걸 보고 신고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며 "이후 경찰이 피해자가 추락 당시 가해자와 함께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추궁하니 그제야 추락 당시 같이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가 추락한 후 가해자는 피해자가 들어오기 전 혼자 먹었던 맥주캔과 슬리퍼를 챙겨 나오는 모습이 발견됐다"며 "피해자가 추락한 직후가 아닌 10여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유족은 탄원서 작성을 부탁하면서 "전 남친 A씨에 대해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단순 자살로 종결될 뻔한 사건을 공론화했다"며 "경찰은 고인이 차고 있던 목걸이에 대한 감식을 진행 중이며, 부검 결과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차고 넘치는 충분한 증거가 있는데 가해자 측은 현재까지도 반성의 기미나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가해자는 수사 중에도 멀쩡히 SNS를 하고, 기사로 접하고 있는 가해자의 누나는 평범한 일상을 살며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스토킹은 중대한 범죄이며 재발의 위험성 또한 매우 높다고 한다.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처벌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548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32 00:06 6,7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28,1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20,7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01,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5,0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94,9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6,4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2,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1,4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2,2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7502 기사/뉴스 일본에서 이중가격제 도입한 상점들이 나옴 13:54 81
2397501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르세라핌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13:52 66
2397500 이슈 소현이가 남자친구 없는 이유.insta 13:51 263
2397499 이슈 만알티 탄 트리플에스 김유연 영상.twt (사유:예쁨) 2 13:50 256
2397498 유머 🐈요즘 매미 왤케 큼?? 3 13:47 593
2397497 유머 팬싸에서 선물 제지 당하자 화내주는 아이돌 실존 28 13:44 2,616
2397496 이슈 [톡파원25시] ai보다 더 ai같은 타일러 7 13:44 846
2397495 정보 4월 30일 일본 시부야 거리에 세븐틴 앨범 쓰레기 방치, 업자 추정인 사진 추가 64 13:43 3,996
2397494 이슈 🐼오늘부터 개시한 루이바오 후이바오 몸무게 알림판(300일🥳) 18 13:41 1,577
2397493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 얼굴 안 가리고 ‘재벌 남친’과 데이트 22 13:40 4,237
2397492 기사/뉴스 장범준, 목감기로 공연 취소→환불+무료 공연 약속..“죄송한 마음” [Oh!쎈 이슈] 5 13:37 1,148
2397491 이슈 [MLB] 이정후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성적 12 13:36 1,150
2397490 이슈 세븐틴 멜론 일간 순위 16 13:35 1,244
2397489 이슈 [KBO] SSG 박지환 5번째 중수골 미세골절 소견 / 오늘 말소 예정 / 전문 병원에서 추가 검진 예정 16 13:34 836
2397488 유머 원영적 사고를 하는 성동구청장 73 13:34 5,517
2397487 이슈 6개월간 매주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신장결석 생겨" 44 13:34 2,742
2397486 기사/뉴스 反이스라엘 불매운동에 스타벅스 타격…'어닝쇼크' 일어났다 4 13:34 434
2397485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된, 전람회 "기억의 습작" 11 13:32 355
2397484 이슈 아이브 더블타이틀 신곡 멜론 일간순위.jpg 39 13:31 1,850
2397483 기사/뉴스 '범죄도시4' 잘되는 이유 있네.."배려·존중" 김무열 수어 인사에 환호 [Oh!쎈 이슈] 4 13:31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