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태진아, 음주운전 子 이루 언급 NO “♥옥경이 예쁜 치매” 눈물(라스)[어제TV]
7,656 8
2024.04.18 06:34
7,656 8
FeoNCv


이날 방송 시작부터 "난 사실 방송을 웬만하면 안 한다. 집사람 때문에"라고 말하며 치매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낸 태진아는 아내가 본인한테 신경 안 쓰고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면 울고 화를 낸다며 "옛날 같으면 내가 외국 공연 갈 때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이제는 너무 먼 곳에 못 간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의미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증상을 발견한 건 5년 전 쯤이라며 "'여보 밥 먹었어요?'라고 묻길래 '아까 먹었잖아요'라고 했는데 1분도 안 돼 '여보 밥 먹었어요?'라고 또 묻더라. 느낌이 이상하더라. 다음날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고 하더라"고 처음 진단받던 때를 전했다.


태진아는 "그나마 감사한 게 우리 집사람은 천천히 가고 있는 예쁜 치매"라며 "내가 의사 선생님에게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었다. 노래 같이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된대서 얼른 카페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했다. 손님 부르는 곳이 아니라, 손님 없을 때 집사람 위해서 부른다"고 노력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결혼 42년 만에 아내와 처음으로 듀엣 무대에도 도전했다며 "아내와 같이 노래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작년 디너쇼를 할 때 '여보 이번 디너쇼 때 나랑 같이 노래 하나 부르자'고 했다. 다른 때라면 '싫어요'라고 할 텐데 처음으로 '해보겠다'고 하더라. 내 마음을 아는 건지, 자기가 아픈 걸 아는 건지. 평상시 '찔레꽃', '옥경이'를 참 좋아한다. 중요한 건 가사를 (치매인데도) 외우고 있다는 거다. '옥경이'도 한 자도 안 틀리고 불렀다"고 자랑했다.


당시 아내를 위해 노래를 부르다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오열했던 태진아는 "그 순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살아온 게 필름처럼 지나가더라. '참 이 사람이 왜 아프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훔쳤다.


김국진은 이에 "한 분은 잊어 가시고 선배님은 선명해지고 그 교차점이 아프다"고 말했고, 태진아는 "저는 이 사람한테 잘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 저 사람은 저에게 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공교롭게도 방송 당일 태진아의 아들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의 집행유예 선고 확정 소식이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루는 3월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2형사부에서 범인도피 방조·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 관련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원심과 동일한 항소심 형(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이 결정됐다.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는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인 프로골퍼 A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같은 해 12월 술에 취한 지인 B씨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한 것과 같은 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았다.


이루의 변호사는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의 주역으로 국위선양한 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적성으로 간병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생 만 71세인 태진아(조방헌)는 지난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둘째 아들이 이루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20240418052907100?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37 04.29 22,9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05,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186,4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79,6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58,1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67,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1,0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02,8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15,3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88,8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61,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6893 기사/뉴스 [단독]LG유플러스, 파주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짓는다 20:30 16
2396892 유머 국회의원 전화번호로 쿠키런 친구초대작 하던 디시 근황 6 20:26 1,183
2396891 이슈 얼굴은 선녀인데, 노래는 천둥호랑이⚡️🐯 1 20:26 252
2396890 이슈 지코 x 세븐틴 우지 SPOT❗️챌린지 4 20:25 274
2396889 이슈 소속사 사장이 소속돌 팀킬한 사건 6 20:25 1,716
2396888 기사/뉴스 고양시 경기북도 극렬하게 반대중 21 20:24 1,269
2396887 유머 @: 오빠 누가 괴롭히면 우리한테 말해 9 20:23 800
2396886 정보 레즈비언 유튜버가 설문조사한 '레즈비언 MBTI' TOP7 결과........jpg 5 20:22 1,089
2396885 이슈 아이브 해야 중 한국&해외팬들 다 반응터진 파트.x 21 20:22 1,863
2396884 이슈 "더는 못버텨"...생활고에 결국 복귀 고민하는 전공의들 8 20:22 743
2396883 기사/뉴스 "마취없이 유기견 37마리 죽였다"…밀양 동물보호센터 '참극', "진상조사" 8 20:22 324
2396882 이슈 고려대학교 2024 석탑대동제 일부 라인업 근황 5 20:22 708
2396881 이슈 영케이가 MC 맡은 새 토크쇼 첫 게스트 - 세븐틴 부승관 🦊🍊 8 20:19 659
2396880 이슈 일본밴드 Novelbright 5/5일 어린이날 강남역 버스킹 개최 5 20:18 256
2396879 이슈 경기도 분도하는거 확정은 아님 29 20:17 2,051
2396878 유머 [너드학개론] 나무꾼 좀비란? 2 20:16 485
2396877 유머 퇴근 시키려는거 눈치채고 쬐끔 기분상한 후이잉🐼ㅋㅋㅋ 4 20:15 1,726
2396876 유머 남매의 현실과 이상을 보여주는 세븐틴 호시와 민규의 혈육이 직접 써주는 소개서.twt 5 20:15 730
2396875 이슈 경기북도(?) 도시별 인구.................jpg 42 20:15 2,291
2396874 이슈 뉴진스 데뷔초 첫 단체 화보 jpg 27 20:15 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