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연락이 끊긴 13살 여중생이 실종 사흘째인 오늘(17일) 경기 이천시 빌라에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이 빌라를 제공한 남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오 모 양에게 머무를 곳을 소개해 준 남성 A 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다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각 경기 이천시 빌라에서 오 양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는데,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오 양은 지난 15일 광주 남구 주월동에서 북구 용봉동 근처로 이동한 뒤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오 양이 안정을 취한 뒤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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