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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죠" 손흥민 아버지의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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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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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zIFH06wuWY?si=yjf67ktwYSyq8yus





'흔히들 자식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직무유기라고 본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유명한 손웅정 씨는 최근 출간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 같은 교육관을 피력하며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데 친구끼리 그게 되냐"면서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씨는 또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는 생각으로 자식들을 키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며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질문했을 때 돌아오는 손흥민의 답변은 항상 같았다"고 소개했습니다.

항상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란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손 씨는 손흥민이 기본기를 익히는 데만 7년의 세월을 쏟아부었지만 짜증을 한 번도 내지 않았다며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왜 내겠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그는 "가난만 대물림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게으름, 부지런함, 청소하는 습관도 대물림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디 가서 사람과 사람 간에 선을 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식들도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공 하나 잘 찬다고 해서 월드클래스가 되는 건 아니"라며 "인품을 동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곽승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32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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