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한 이후 수입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제가 작년 워터밤 때 많은 사랑을 받고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 중"이라며 "사실 처음엔 너무 떨렸다. 솔로로 데뷔하고 행사를 많이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큰 행사는 처음이었다. 많은 인원 앞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다. '내가 혼자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워터밤 전에는 광고를 거의 안 찍었는데 워터밤 끝나고는 치킨, 렌즈, 마사지 기계, 필터 샤워기, 게임, 화장품 등 많이 찍었다"며 "그때 수입이 제일 많지 않았나 싶다. 같이 고생해주는 스태프분들께 패딩을 사드렸다. 그러다 보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권은비는 골프, 집 꾸미기, 베이킹 등의 취미를 밝히며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취미를 즐기는 시간이 줄어들더라. 작년 워터밤 이후로 거의 못했다"며 "아이즈원 때도 느끼긴 했는데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런 상황이 얼마 못 갈 수도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거다. 사람이 왔다 갔다 한다. 그래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룹부터 솔로까지 데뷔를 세 번 했다는 권은비는 "너무 힘들고 못하겠다 싶으면 올라온다"며 "올해 가을에 영화도 개봉한다. 원작은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라는 영화인데 일본 영화로 개봉한다. 유튜브를 보고 저에게 연락을 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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