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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막장 뺀 문영남의 '우리 갑순이' SBS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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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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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조강지처클럽’ ‘소문난 칠공주’ 문영남 작가가 이번 역시 가족극을 표방한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 SBS
시청률 제조기 문 작가 신작…비막장 표명
장용 고두심 송재림 김소은 등 휴먼 가족극


‘왕가네 식구들’ ‘조강지처클럽’ ‘소문난 칠공주’ 문영남 작가가 이번 역시 가족극을 표방한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가족을 중심으로 구성원간에 실제 일어날 법한 갈등과 봉합을 그리며 역대적 시청률을 기록한 문 작가는 이번 역시 ‘가족’이라는 큰 울타리 속 현실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 제조기로 군림했던 김수현 작가가 앞서 방송된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를 통해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과거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족극이 얼마나 선전을 할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BS2 ‘아이가 다섯’이 노 막장을 표방하면서도 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일련의 성공 드라마들이 자극적인 요소가 아닌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면서 인기를 모은 만큼 문 작가의 이번 ‘우리 갑순이’를 통해 얼마만큼 공감대를 형성할 지가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왕가네 식구들’이나 ‘조강지처클럽’ 등의 경우, 시청률에서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는 하지만,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권선징악’이라는 포맷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뻔한 설정으로 지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문영남 작가의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결혼 동거 이혼 사실혼 재혼 황혼 등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을 둘러싼 현실적 이야기를 인물들간의 관계를 통해 담아낼 예정이다. 굵직한 스토리 라인에서만 보면 ‘동거’ ‘이혼’ ‘재혼‘ ‘황혼’ 등 막장 요소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여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련의 드라마들을 보면, 막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뻔한 드라마들의 잇단 참패가 이어지고 있고 그의 저반에는 시청자층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예전과 같지 않게 시청자들은 공감도 중요하지만 보다 고급스러운 가족극을 희망하고 있고, 그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극 전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2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부성철 PD는 “감히 ‘온 국민을 조금만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이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신들린 연기를 해주고 있는 유선과 현장에서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김규리, 그리고 무엇보다 감정 연기에 능한 이완까지 현장에서 너무들 잘해주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갑돌이 송재림과 갑순이 김소은의 경우, 온마음으로 연기를 하는 게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남녀주인공들의 케미가 좋아야 작품이 잘 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좋을 수 있나 싶을 정도다. 작품의 성패에 긍정적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부부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송재림과 김소은은 “서로 캐스팅 된 후 연락했는데 너무 좋았다”면서 “‘우결’로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춘 후여서 10년 차 커플 갑돌이 갑순이를 연기함에 있어 이질감이 많지 않았다”고 호흡을 과시했다. 

송재림은 “지금은 하대까지 하는 사이가 됐다. 김소음과의 케미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하다”면서 김소은과의 완벽 케미를 예고했다. 김소은 역시 “송재림과 드라마로 연기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하니 더 좋았다”면서 “뭐 하나를 해도 자연스레 잘 나오는 거 같아 좋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드라마도 잘 되리라 확신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우리 갑순이'는 고시공부에 실패하고 공무원에 도전하는 '허갑돌'(송재림)과 오래도록 고시공부하는 남친과 그놈의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하는 5포세대의 전형 '신갑순'(김소은)의 이야기와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결혼 이혼 황혼 등 좌충우돌 삶을 그린다. 송재림 김소은 유선 김규리 최대철 이완 등이 출연한다. 27일 첫방송. 

데일리안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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