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과수원에서 200마리가 넘는 새가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폐사한 새 대부분은 직박구리로, 동박새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관계자는 "농약 중독으로 인한 폐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38511
과수원이 농약 한두번 쳐본 것도 아닐테고 저 정도면 사람에게도 치명적일텐데
이번에만 갑자기 난리난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오늘 범인이 잡힘
경찰은 감귤에 농약을 고의로 주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과수원 주인을 피의자로 특정해 조사 중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감귤에 고의로 농약을 주입,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11시쯤 “새들이 무더기로 죽어 있다”는 한 행인의 신고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에 나선 서귀포시와 경찰은 농약 중독을 폐사 원인으로 추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들이 과수원 귤을 쪼아먹어 화가났다”며 “실제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살충제 성분의 농약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84543?sid=102
새들이 귤 쪼아먹는다고 주사기로 귤에 농약 넣어서 그거 먹은 새들이 다 죽은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