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난데없는 김민재 몸값 ‘73억’ 추락, 한국 ‘아시아 왕좌’ 내줬다...‘880억’ 쿠보 단독 1위
4,767 16
2024.03.28 18:55
4,767 16

voajDk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제 아시아 최고 몸값은 쿠보 타케후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7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현역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책정했다.

예상치 못했던 변화가 있었다. 바로 김민재의 몸값이 소폭 하락한 것이다. 원래 6,000만 유로(약 876억 원)에 달했던 김민재의 가치는 500만 유로(약 87억 원) 하락해 5,500만 유로(약 803억 원)가 됐다.

김민재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걸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 제일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센터백 출장 시간에 있어서도 김민재는 리그에서 1,600분 이상을 뛰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보다 더 많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만 많이 뛴 것이 아니다. 성적에 있어서도 더 좋은 평가가 나왔다. 선수의 경기력을 평가하는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을 기준으로 김민재의 평점이 바이에른 센터백 중에서 제일 높다. 또 다른 매체인 소파스코어를 기준으로 해도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를 압도한다.

 

활약상이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잠시 주전에서 밀렸다고 곧바로 선수 가치를 하락시켰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김민재가 30대로 진입한 선수도 아닌데도 냉혹한 평가가 나왔다.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는 벤치에만 있었던 데 리흐트도 시즌 젠체적으로 김민재와 똑같이 500만 유로만 하락했기에 더욱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김민재의 몸값이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하락하면서 한국은 아시아 왕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기 시작한 뒤로 몸값이 치솟으면서 항상 아시아에서 제일 몸값이 높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세월이 흐르면 선수의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기에 손흥민도 지난해 아시아 몸값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손흥민이 비워놓은 왕좌에 쿠보와 김민재가 자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 중인 쿠보와 월드 클래스로 성장해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김민재는 똑같이 6,000만 유로의 몸값을 자랑했다.

 

갑작스러운 김민재의 가치 하락으로 쿠보가 아시아 최고 몸값 단독 1위가 됐다. 손흥민 시대 이후로 이어졌던 한국인의 아시아 최고 몸값 자리가 다소 허무하게 종료됐다. 여러모로 선수 몸값 평가에 있어서 일본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보다 더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단적인 예시가 황희찬과 카오루 미토마의 비교다. 지난 시즌 반짝 활약한 카오루 미토마는 단번에 5,000만 유로(약 730억 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황희찬이 2022~2023시즌 미토마만큼이나 잘해주고 있는데도 가치가 올라서 겨우 2,500만 유로(약 365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4126997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626 05.06 42,4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2,8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9,8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5,4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9,2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2,4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6,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8,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28,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4,9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3,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89 기사/뉴스 일본 여자 중학생에게 음란 혐의 한국 국적 황경현 용의자(23) 유학생 체포 뒤에서 가슴 만지다 (가슴은 만졌지만 고의는 아니다) 5 05.09 437
294188 기사/뉴스 소프트뱅크 "100% 다 가질 수도"‥'라인' 매각 급물살 타나 17 05.09 1,527
294187 기사/뉴스 안새밖새)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10 05.09 771
294186 기사/뉴스 데이식스·엑디즈…'밴드 음악' 열망, JYP는 현실로 만듭니다 23 05.09 1,068
294185 기사/뉴스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습니다" 27 05.09 2,890
294184 기사/뉴스 전국 대학병원 내일 '동시 휴진'…참여 교수 몇 명인지도 몰라 '혼란' 9 05.09 1,327
294183 기사/뉴스 롯데 홈런 3방+19안타 대폭발…한화 또 잡고 5연승 질주 '탈꼴찌 임박' [사직 게임노트] 13 05.09 859
294182 기사/뉴스 [단독] 김혜윤, 無 홍보논란 섣불렀다…'살롱드립'→사인회·해외 인터뷰 줄줄이 '대기 중' 355 05.09 33,874
294181 기사/뉴스 라면 쏟았다는 이유로…뇌경색 아버지 때려 죽인 아들, 징역 6년 26 05.09 2,501
294180 기사/뉴스 ‘나혼산’ 두번째 출격 안재현, 냥집사→식집사 변신 “가장 원초적인 행복이 꽃” 2 05.09 1,395
294179 기사/뉴스 [단독] "참좋은여행 800만원 패키지가 최악의 악몽 됐다" 49 05.09 9,155
294178 기사/뉴스 '1군 복귀전' 3안타→허벅지 통증 교체…상무 입대 한 달 전, 마지막 불꽃 태우기가 이렇게 힘들다 18 05.09 1,643
294177 기사/뉴스 지코 멜론 1위, ‘SPOT!’으로 1년 7개월 만에 다시금 차트 장악...‘살아있네’ 4 05.09 517
294176 기사/뉴스 네이버 입장에선 무방비로 지분을 넘길 경우 배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라인의 성장에 투입된 인적 자본과 기술은 오롯이 네이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41 05.09 3,055
294175 기사/뉴스 임기 두 달 남긴 방심위원장, 미국 출장 왜 가나 봤더니 11 05.09 1,809
294174 기사/뉴스 '40만 가구 월패드 해킹, 영상 유포' 보안전문가 법정구속 6 05.09 1,207
294173 기사/뉴스 '원영적 사고'·'럭키 비키' 아이브 장원영, 쇼펜하우어도 들썩 도서 판매량 급증 14 05.09 1,578
294172 기사/뉴스 [MBC 단독] "차 빼라" 말다툼이‥택배기사 간 폭행에 '뇌사' 판정 25 05.09 2,525
294171 기사/뉴스 박나래, 개그계 군기 악습 폭로 “MBC가 센 걸로 유명” 10 05.09 3,994
294170 기사/뉴스 중학교 안에서 불법 촬영, 유포‥학교 대처는? 4 05.09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