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소울드레서
작품으로는 오랜만에 본 것 같지만 또 아닌 느낌도 든다. 2010년에 방송된 집 소개 프로그램 캡처 사진이 꾸준히 사람들에게 소환된다. 알고 있나
나도 그 사진 갖고 있다.
보통 방송에서 촬영을 나오면 적어도 이불은 갤 것 같은데 왜 이랬던 건지 궁금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직접 듣게 될지 몰랐다 (웃음)
설정, 꾸밈, 포장 이런 것들을 제일 싫어한다. 꾸밀 거면 안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리얼리티 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어느 정도의 연출이 들어가야 하니까. 내가 싫다고 PD와 작가들의 말을 안 들을 수도 없지 않나. 집 공개 방송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결과다. 그 방송에서 꾸민 건 딱 하나 있었다.
말해줄 수 있나
이제는 공소 시효가 지나서 말할 수 있다. 우유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 데 PPL이다. 우유 안 좋아한다. (웃음) 그것만 설정이고 나머지는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이다. 심지어 방송에 나왔던 수면 베개는 아직도 가지고 있다. 우리 큰애 애착 인형이다. 할머니가 여기저기 꿰매서 굉장히 낡았는데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아직도 끼고 지낸다. 딸과 네 거니 내 거니 주기적으로 싸운다. 집에 가서 사진 찍어 보내주겠다.
시멘트색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 전문도 볼만함
http://kr.imboldn.com/digest/허울-너머를-바라보는-사람-배우-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