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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김소연 "결혼은 37살에 할 줄 알았는데..내려놨어요"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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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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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배우 김소연이 어릴 적 꿈꾸던 결혼에 대한 로망은, 37살이 되는 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 펼쳐질 결혼식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한 연기 생활은 어느덧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김소연은 연기에 대한 사랑을 소중하게 키워왔다. 이렇게 연기 필모그래피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슬슬 결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기 시작했다고. 피부부터 몸매까지 여전히 흠잡을 것 없는 비주얼에 ‘동안’이라는 칭찬이 이어지자 “오랜만에 들었다”며 해맑게 기뻐하는 그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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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소연과 함께 지난 21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와 관련한 이야기부터 예능에서의 활약상, 결혼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다.

“결혼에 대한 질문은 나이가 드니까 많이 해주시는데 아직 와 닿지가 않아요. 엄마가 속상해하시는데 아직 제가 누군가를 위해서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서 준비되면 그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원래 옛날부터 37살이 되던 해 10월에 결혼하고 싶었어요. 10월의 멋진 날에 결혼식장에 웨딩마치가 울려퍼지게 하고 싶었죠. 어릴 적에는 그랬고요, 요즘에는 아예 생각을 안 하기로 했답니다. 하하.”

비교적 이전에는 화려한 외모, 시원시원한 몸매가 성숙한 분위기를 뽐냈다면, 최근에는 방부제를 먹은 듯 10년 전 외모와 비교해도 변함없는 미모에 ‘동안’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나이 듦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겸손한 망언(?)으로 화답했다.

“재작년까지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다가 이제는 못 듣는데, 제 팬들도 이제 동안이라는 말을 안 해주더라고요.(일동 웃음) 예전에 (홍)은희랑 ‘우리 잘 나이 들어가자’는 얘기를 했어요. 당연히 욕심이 생길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더 진실한 것이 통할 때가 있을 거라고 했죠. 3~4년 전쯤 오래 전 일인데 아직도 잘 안 잊혀요. 저도 나이가 들고 변화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배우로서 소화할 배역의 폭에 대한 고민도 있을 터다. 최근에는 아이돌 출신 멤버들까지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제가 봐도 훈련이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첫 연기하는데도 너무 잘하더라고요. 저도 처음부터 그랬으면 흑역사도 없고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그래서 한편으로 ‘가화만사성’이라는 작품이 고맙죠. 이렇게 경쟁하고 봤던 시야를 좀 내려놓고 제 영역을 다른 쪽으로 넓히는 마음을 갖게 해준 작품이잖아요. 조금 여유를 찾은 것 같아요. 눈여겨본 걸그룹 출신 멤버요? 요즘엔 잘 못 챙겨봤는데 최근에 본 건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과 전혜빈 씨요. 어떻게 저렇게 유연하게 잘하는지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드라마도 끝났으니 꼭 챙겨볼 거예요.” / besodam@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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