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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테니스) 나달 롤랑가로스 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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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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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com/watch?v=JjzP_3AJ9M8&t



그리고 이건 퍼온 번역본


질문: 22개 슬램 중 마지막 두개가 가장 예상밖의 것이었나요? 이러저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답: 오늘은 22에 대해 이야기할 게 아니라 롤랑 가로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맞아요. 이 트로피를 옆에 두고 있는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지요. 물론 지금 감정이 북받쳐 오르고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최고의 2주였고, 첫날부터 저는 매일 더 나아졌어요. 그리고 훌륭한 결승에서 이겼지요. 첫날부터 지지해주신 모두에게 감사해요.


질문: 카스퍼와 연습 경기 많이 했는데, 연습 경기에서 카스퍼가 이긴 적이 있나요? 아니면 거기에서도 '희생자'였나요? (*희생자 이야기는 루드가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했던 말임)


대답: (웃으며) 모르겠어요. 연습 경기는 기억을 안 해요. 카스퍼는 뛰어난 선수에요. 이제 그는 레이스에서 4위가 될 거예요. 매년 발전하고 있지요. 예전에는 클레이에서만 위대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다른 서피스에서도 타이틀도 따고 가장 중요한 대회들에서 시합하고 있지요. 제가 보기엔 그게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매일 노력하는 것의 가치 말이죠. 그는 이걸 가지고 있고 매 순간 발정하고 있어요. 오늘은 아마 그에게 힘든 날이겠지만, 분명 그나 그의 팀은 자랑스러울 거예요. 그를 위해서도 기쁘고 그의 가족을 위해서도 기뻐요. 우리는 서로 잘 알아요. 나는 그들이 얼마나 건전하고 좋은 사람들인지 알아요. 미래에 그가 트로피를 갖기를 바랍니다.


질문: 당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토너먼트 중에 발이 어떤 상태였는지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코트 나가기 위해서 뭘 해야 했는지 같은거요.


대답: 제 생각이 변한 거는 없어요.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할 거고, 멋진 2주였고, 아시다시피 토너먼트 중에 발 이야기는 안 하겠다고 했지요. 이제는 말 할 수 있겠지요. 그 동안은 저의 테니스에 집중하고 싶었고, 라이벌들을 존중하고 싶었어요. 내 발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명하게 밝히고 싶지 않았지요. 지난 2주 동안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경기를 해야 했어요. 신경에 주사를 투여해서 발을 잠재워야 했지요. 발에 느낌이 없이 경기를 했어요. 의사가 신경에 마취주사를 투여해서요. 느낌이 없으니 발목이 돌아간다거나 하는 위험은 더 커졌지요. 하지만 롤랑 가로스는 롤랑 가로스지요. 누구나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아요. 나는 여기에서 나 스스로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 밖에 없었어요. 더 이상 기쁠 수 없지요. 나는 내 의사에게 내 커리어 동안 모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해요. 하지만 발을 잠재운 상태에서 계속 경쟁해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명백해요. 이제 돌아갈 시점이에요.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해왔어요. 상태가 어떤지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등등요. 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신경 두 개를 잠재울 수 있다면 발에 감각을 가진 상태로 계속 경기를 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다음 주에 그렇게 해볼 작정입니다. 영어로 그 치료를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전자기파로 신경을 태워서 오랜 시간 동안 제가 지속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볼 거예요. 그게 잘 되면 제가 계속 할 수 있을 거고요, 그게 잘 안 되면 다른 이야기이죠. 그러면 저는 결과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심각한 것들을 할지 말지 제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컨대, 어쩌면 제가 다시 경쟁력을 가질 수 없게 만들지도 모르는 큰 수술 같은 거요. 제가 커리어 내내 그래 왔듯이, 한 스텝 한 스텝 하는 거지요. 이게 지금 제가 밝고 있는 스텝이고,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그때 봐야죠. 저는 항상 희망적이었고요, 제가 잔디 시즌을 계속할 수 있을지는 그때 봐야 합니다.


질문: 좀 더 설명해주시겠어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주사를 많으셨나요? 그리고 윔블던을 건너뛸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대답: 제 몸 상태가 윔블던에 갈 수 있는 상태면 갈 겁니다. 윔블던을 빠지고 싶지는 않아요. 누구도 마찬가질 거예요. 저는 윔블던에서 많은 성취를 했고, 놀라운 감정을 느꼈어요. 제가 윔블던에 갈 거냐고 묻는다면,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어요. 제가 윔블던에서 우승하길 원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죠. 치료가 어떻게 될지 봅시다. 얼마나 많은 주사를 맞았는지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 항소염제를 많이 먹었고, 매 경기 전에 두세번 주사를 맞았지요.


질문: 무테 경기 이후에 거의 걸을 수 없었다고 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주사 많이 맞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요. 혹시 이게 그럴 가치가 있냐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시는지 궁금합니다. 단지 챔피온으로서가 아니라요. 오늘 이겼으니 챔피온이 되셨죠. 그것만이 아니라 커리어 이후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요. 당신이 넘고 싶지 않은 한계 같은 것이 있나요?


대답: 제가 발에 한 치료는 그 치료 때문에 나중에 발상태가 나빠질 것이 아니라는 점이 분명했어요. 다른 위험은 있었지요. 몸의 일부에 감각을 느끼지 않으면서 경기를 하는 거니까요. 그런 위험은 제가 감수했지요. 하지만 계속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겁니다. 한 번 감수했던 거고, 결과가 정말 좋았어요. 우승을 했지요. 제가 영원히 기억할 감정도 갖게 되었지요. 그럴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한 다음 스텝이 뭔지는 제가 결정해야 할 일이지요. 그리고 제 결정은 언제나 삶이 먼저였습니다. 물론 테니스 커리어는 제 생애 내내 우선성을 갖는 것이었지만, 제 삶의 행복보다 높은 우선성을 가진 적은 없어요. 저의 상태로 테니스를 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면 계속 테니스를 할 겁니다. 그럴 수 없다면 다른 것을 할 테고요.


질문: 미래의 동기부여와 관련해서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22 슬램에 여기에서 14번 우승 등 많은 것을 성취했잖아요. 고통과 불확실성, 부상위험을 감수하면서 계속하는 동기가 무엇일까요?


대답: 제게는 매우 단순한 일입니다. 역사상 최고라거나 기록 같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나는 테니스하는 걸 좋아해요. 경쟁을 좋아해요. 제가 몇 번 이야기했듯이, 저는 그런 건 잘 못 느끼겠어요. 우리는 우리의 꿈을 이루었어요. 저와 로저와 노박, 우리는 아마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루었어요. 저를 이끄는 동기는, 최고가 되겠다는 경쟁이나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슬램 우승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대한 열정입니다. 최고의 관중들 앞에서 최고의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 그것이 저를 이끄는 동기입니다. 물론 제가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느끼면 저는 즐길 수 없지요. 그런 겁니다. 목표는 더 많은 슬램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즐기는 것을 계속 할 수 있는 기회를 제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것입니다.


질문: 당신은 열정, 꿈, 감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이 이룩한 것이 당신에게 놀라운가요? 계속 가면서 스스로를 꼬집어 보나요? 그리고 호주 오픈이나 롤랑 가로스 결승에서 마지막 포인트를 하고 나서의 느낌은 어떤가요?


대답: 물론 놀랐습니다. 롤랑 가로스 14번이나 슬램 22이 놀랍지 않다면 슈퍼 거만한 거지요.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성취한 것을 성취하리라고 꿈도 꾸지 못했어요. 저는 제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저는 그저 스텝 바이 스텝, 연습 바이 연습 하면서 뭔가를 개선하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속해왔을 뿐입니다. 저는 이 스포츠를 다른 식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철학과 훌륭한 팀의 도움이 제 커리어 내내 중요했어요. 모든 사람들, 모든 상황에서 배울 점이 있어요. 테니스만이 아니라 삶의 관점에서도 저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모든 경험이 저를 성장하게 해주지요.


질문: 윔블던과 관련해서 설명을 좀 해주세요. 만약 이번 주에 받을 치료가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 주사와 마취제를 사용하면서 윔블던에 참가할 수도 있나요?


대답: 아닙니다. 저는 제가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 영어가 그렇게 분명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웃음) 윔블던은 우선성을 가져요. 언제나 그렇지요. 항소염제를 먹으면서 윔블던을 뛸 수 있다면 뛸 겁니다. 마취주사를 맞아야 한다면, 뛰지 않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 다시 놓이지 않을 거예요. 한 번은 그럴 수 있지만, 다시 그러는 것은 제가 따르는 삶의 철학에 맞지 않아요. 봅시다. 저는 언제나 긍정적인 사람이고, 일이 잘 풀릴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되는지 두고 봅시다.


질문: 의학적 도전에 대해 많이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질문은 오늘 경기에 대한 거예요. 2 세트 1-3으로 뒤질 때, 마음가짐이나 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대답: 테니스에 대해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 우리는 여기에 테니스 이야기하려고 있는 거니까요. 저는 처음 몇 게임은 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아주 못했지요. 더블 폴트, 포핸드 실수 등이요. 그 다음에 브레이크, 그리고는 다른 날처럼 잘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좀 안전하게 플레이했지요. 그러니까 서브도 괜찮아졌고, 그의 백핸드에 대한 제 포핸드도 좋아졌지요. 그 다음에 오늘 경기의 핵심은 제 백핸드였어요. 백핸드 크로스가 카스퍼에게 대미지를 많이 주었고, 코트가 열려서 카스퍼는 더 큰 코트에서 경기해야 했지요. 그가 백핸드 사이드에서 포핸드를 치지 못하게 했어요. 2세트 초반에 발리 실수를 했지요. 이상했어요. 그 다음에 포핸드를 잘 쳤는데 조금 나갔고요. 그 다음 게임도 잘 못했어요. 그때가 제일 어려운 때였지요. 제게 운이 좋게도 그가 실수를 좀 했고 저는 좋은 포인트를 따냈지요. 브레이크 백을 했고, 그 다음에 모멘텀이 바뀌었어요. 그 다음에는 다 잘 되었지요.



진짜로 진짜로 존경스러운 사람이야. 나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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